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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아줌씨 2001-03-31



전 결혼 4년차 전업주부인데요 첨 부터 저흰 불타는 신혼같은것이 없었답니다
남편은 다른 부분은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편인데도 유독 잠자리만큼은 제 마음을 넘 몰라주네요
물론 이부분에 대해서 대화로도 여러번 진지하게 말했지만 결론은 제가 좀 밝히는 여자로 인식되어지는것 같아서 속상하답니다
남들은 너무 남편이 요구해서 싫다던데 전 다른세상 이야기 이지요
그렇다고 바람을 피거나 자위를 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부처인가?
뭐 평일엔 힘들고 지쳐 그런다해도 쉬는 휴일까지 오누이 처럼? 생활하면 정말 짜증도 나고 자존심도 상한답니다
남들은 남편이 요구할때 까지 기다리라는데 울남편 기다리면 마구 몇달이 지나도 할 생각이 없는것 같아요
그러다 보면 또 제가 먼저 다가가고
그러다 지쳐 전 야한 비디오도 혼자보고 자위도 하곤하죠
그후엔 쓸쓸함과 허전함만이 남지만요
때로는 헌신적으로 잘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잠자리에서 야하게도 준비해보고 몸에 좋은 음식도 해 주지만 모든게 다 허사예요
그렇다고 몸에 이상이 있는 남자도 아닌데
정말 평상시엔 이해하고 살자 하다가도 울컥 치밀때가 많아요
남들은 아직도 아가씨같다고들 하는데 남편눈엔 그저 아내라는 이름의 그냥 편한 사람정도 인지
난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면 내 자신도 안됐고
정말 어떤 뽀쪽한 수 없을까요?
저 너무나 속상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