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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님의 글입니다
우리 남편만 그러는건지 모르겠는데요...
우린 관계를 자주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부부라는게 좋은날만 있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남편은 부부싸움은 그날로 풀자주의 입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요 약간의 생각의 차이라면 저는 대화로 풀고 싶은거고요 남편은 성관계로 풀려고 해요.
하기싫지만 계속원하는데 계속거부 하다간 골이깊어 질것 같아서 응해줍다.
하기싫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관계후에는 기분이 좋을리 없고 남편은 그걸로 내가 화가 다 풀린줄 암니다.
물론 얘기도 해봤지만 그사람에 화해 방법인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방법을 바꿔 내생각을 전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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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고 웃음이 나네요..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서 그럴까요?
저도 님의 상황과 같답니다..님이 고민하는 것과 같이 고민도 했구요.그래서 글도 올려 봤는데 대부분의 남편이 다 그렇더군요..
님의 남편만 그런게 아니랍니다..
전 남편이랑 진짜 진지하게 얘기를 했습니다..전 대화로 다 풀고 싶은데 남편은 늘 섹스로 풀려 하니..그걸로 다 풀어 졌다고 생각하고 넘어 가버리니..점점 내 맘속엔 뭔가가 쌓이더라구요.
그게 한순간 폭발해 버리면 큰 부부싸움이 되는거죠.
그래서 조근조근 제 느낌을 다 털어 놓았죠..진짜 날잡아서 했어요..분위기랑 남편 기분이랑..다 상황이 좋을때를 골라서 말이죠
그러고 나니 좀 나아졌더라구요..완전히 제맘에 쏙 들게 나아진 건 아녀요..
그럴수는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남자와 여자는 느낌의 차이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남자는 냄비와 같구 여자는 뚝배기랑 같대요..
남자는 한순간 확 달아 오르고 여자는 천천히 달아 오르면서 오래 가는거죠..
그게 달라서 여자랑 남자랑 섹스의 느낌에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님도 너무 조바심 내시지 말구남편분과 여러가지 얘기를 해보셔요..
못할 얘기가 어디 있겠어요? 남편인데..
반드시 출구가 보일거라 믿어요..힘내고 한번 시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