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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남편의 비밀


BY 참나 2001-04-03

-뭘기대하나요?
밝혀서 잡어야죠
님을 껴안고 잔다고 사랑인가요
맨날 제자리에 놓여있는 가구같은게 우리네오래산
마누라아닌가요?
습관적으로 안고 자는거겠죠
제말이 서운하셔도 빨리 정신차리라는겁니다
개도 무는개 쳐다본다고
가만히 있으믄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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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angcon님의 글입니다

저는 결혼17년차 주부 입니다.
요즘 고민이 생겼어요.
저의 남편 폰에 여자 핸드폰 번호가 매일 찍혀요.
그리고 발신 확인을 하니
남편도 여러번 했더라고요.
그래서 따졌죠. 근데 결과는 참패.
남편은 사업상 전화 일수도 있지... 하면서
저더러 의부증이라나요...
물론 외박하거나 그러진 않지만 술마시고 늦게
오는 적은 많아요.
의부증 이라는데 참을수 없어요.
꼬리를 잡아야 하나여 아님 그냥 지나는 바람이려니
날버리지만 말아요 하면서 살아야 하나여..
그렇다고 절 싫어하는 것같지도 않는데...
밤마다 절 꼭끌어안고 자거든여
남자의 마음 은 알수가 없어여
근데 폰전화..는 어떤여자가 있긴있는것같은데..
몰래 울어여..
난저만 사랑하는데
한눈을 팔다니 용서가안돼여
여러님들 그냥 모른척 해야하나여
남편은 자기는 절대 배신하지않는다며 자길 믿으래여
그러곤 다음날 아침 또 다른 여자와 통화를...
저에게 조언부탁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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