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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응답]걱정마세요..


BY pkh8043 200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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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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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이 걱정...님의 글입니다

전 4월 10일이면 결혼한지 4개월이 되는 주부랍니다. 정말 초보주부이죠... 근데 전 정말 걱정이 있어요.
부부관계를 일주일에 네다섯번씩...꾸준히 하는데 임신이 되질 않아요. 결혼한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너무 걱정이 되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전 결혼전에 임신 중절수술 경험이 있거든요. 불임일 경우에는 그 수술이 전적으로 영향이 미치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조금은 위안을 가지고 계속 시도했는데 잘 안돼요. 꼭 그 일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만 같고...
결혼한지 몇년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고민하시는 부부들에 비하면 저의 이 고민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죠.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마음만 자꾸 급해져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우선 그것부터 무척 겁이 나 죽겠어요. 정말 무슨 이상이 생긴 건 아닌가하고...
임신에 대한 강박관념, 그리고 그에 따른 불안감...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임신이 잘 안된다고 하던데, 정말 그 말이 맞나요? 아이를 낳을 계획이 몇년후면 모르겠지만 빨리 아이를 가지기를 바라는 저로서는 평상시에도 그 불안감을 않가지고서는 살 수가 없어요.
넘 철없는 고민이죠? 저에게는 절실하지만...
4월 1일쯤 생리를 해야했는데, 제 때 나오지 않아 조금은 기대했는데 오늘 제 속상한 마음만큼이나 많은 양의 생리가 나오네요. 신랑은 아직 젊은데 괜찮아.....하지만 한숨쉬는 걸 보면 기대를 하고 있었나봐요.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철없는 글이더라도 끝까지 앍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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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걱정할단계는 아닌거 같으니 일단은 맘을 편히 가지시고 기다려 보세요.
원래 조급한 맘으론 애기가 잘 생기지 않는데요.
글구 중절수술은요,전 사실 4번이나 경험이 있었지만 애기를 건강히 잘 낳았답니다.
다 맘에서 오는 심적 스트레스로 더 임신이 안될수 있으니 편안한 맘으로 부부관계때도 서로 즐기며 편안히 하세요.이번에 임신해야지 하며 심적인 부담을 안고하면...글쎄요,잘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주위에서...
빨리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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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하신지 1년밖에 않됐으니 걱정 마세요.
제 친구도 신랑이 나이가 좀있어서 조바심을 갖고 기대를 했는데 1년이 넘게 소식이 없어 마음을 비우고 편히 지냈나봐요.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 2주됐다고 연락이 왔네요^^.그러니까 님도 마음을 비우고 편히 지내세요.그럼 좋은 소식이 있을 거예여...^^
도움이 됐는지 모르겠네요.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