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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조심스럽게 자문을 구합니다


BY 아줌마 200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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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님의 글입니다

전 남편과 사이가 좋아요.
성관계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서로 솔직하게 자기의 기분을 말하고 서로가 원하는데로 하려고 노력을 하죠.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었지만...
전 참 보수적이었어요.
물론 지금도 그런편이구요.
남편의 요구에 의해 오럴도 해보고 여러가지 체위로 관계를 맺고 있는데요.

최근 고민이 생겼답니다.
남편이 요구하는게 제가 받아 들이기에 너무 벅차서요
영화 "거짓말"을 같이 보게 되었는데 그 영화에서 항문에 대고 관계하는 장면을 보고 저에게도 원하고 있답니다.

전 정말 거기까지는 못하겠어요.
남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도 한번씩 남편이 그쪽으로 요구 할때면 제 몸에 찬기운이 확 퍼집니다.
남편 왈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할거야 한번만 하자"라고 조르는데 정말 저는 스트레스가 쌓여만 갑니다.

지금은 조르고만 있지만 앞으로 어쩌죠.
우린 서로가 너무 젊은데...
혹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분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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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경험있어요. 정말 기분이 너무나 안좋았어요.

기억하기도 싫을만큼 너무 아팠고 인간이 아니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었는데....

한번 시작하면 자주 해달라고 조르는게 남자의 심리인것 같아요. 절대로 응해주지 마세요.

병원엘 다녀야 할 정도로 아팠답니다.

의사들도 애널섹스만큼은 조심하라구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