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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의 성 5


BY 영화 2001-04-26

피임이 문제이다. 신혼초부터 첫날밤 호텔에서 피임도구를 사기위해 한밤을 해메야했다.

여러가지 방법도 다 시도해보았지만..역시 가장 좋은것은 생리주기를 맞추는 것과 콘돔이었다.

나는 약국에 가서.."콘돔 주세요"라고 말하는 것이 정말 쪽팔리고 정말 하고싶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게으른 우리남편 까먹고 안사오고 없으면 안하면 돼지..그런식이다.

그래서 거의 정확한 생리주기를 가진 나로서는 그것에 맞춰서 하는 것이 편했다.

하지만 그러다가 피곤했던 어떤 달에 그 주기가 흐트러졌는지 임신을 하여서 첫 아이를 보았다.

그 후로 아이를 더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삶에 지쳐 하루하루 살아갔지만 간간히 관계를 가지기는 했다. 그 때 사용했던 것이 체외사정이었다.

"동남아에서 방금 도착한 세기의 포르노 배우..***!!"하면서 남편은 포르노 영화에서 보듯이 내 배 위에다 사정을 했었다. 난 정말 기분이 별로 였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내 배 위에서 하는말...
"어쩌지 한방울 들어갔는데...."

그래서 둘째 아이가 태어났다.

암튼...우린 두 아이 모두 피임 실패로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