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보니 저 어렸을때 기억이 나네요.
제가 중학교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거든요.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습니다.
누구하나 곁에서 따뜻하게 대해주는 일가가 없어서 더 그랬구요.
무엇보다도 상실감이라는건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그런 것이더군요.
그 후유증이 지금의 제 모습이지만 불행중 다행이라고 할까요? 부모님 이혼직후 아버지 형제분들 그늘에 있다가 결혼하기 5년전쯤부터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결혼후 지금은 한동네에 살고있어요. 친정집이 곁에 있다 생각하면 순간순간 심리적인 위안을 얻고 있죠.
저...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자식들이 모르고 있는듯 하지만 사실은 다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않해보셨나요?
애인이 있다고 하셨는데. 한번 재혼을 하신상태에서 남편외에 애인이 있다는거 누가 보더라도 상식적인 행동은 아니네요.
님이 남편에게 불만이 있어서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정당화 될만한 행동은 아닌것같아요.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행동으로 화풀이를 하는건 누워서 침뱉기입니다.
그리고 님의 경우 아이들이 다른 또래의 아이들보다 민감하고 눈치가 빠르다는것 알아두셨으면해요.
어느날 갑자기 낯선사람과 가족이 되어진다는게 그리 쉬운일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혼자 살생각도 하시던데 어떤 모습으로 살던간에 애인은 자식들 시집 장가 보내신 후에 그때가서 만드시면 안될까요?
자식들은 부모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때 살아가는 힘을 얻고 부모의 사랑을 느끼면서 마음의 상처를 거두어 들이게 되거든요.
부디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