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님의 말이 맞아요
남편의 외도가 있었지요
현장목격은 하진 않았지만 여자를 만난다는 정도만 아는걸로..
그사건으로 인해 내가 배운건 술과 친구와 나의 생활패턴이지요
남편에게서 벗어나 나도 얼마든지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걸 배웠지요
그 부분에 대해선 오히려 남편에게 고맙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날 깨어나게 해주어서.
남편은 보수적이며 나의 자유를 구속하려는 사람이지요
낮이고 밤이고 나의 외출에 의구심을 갖지요
남자의 자존심에 딱히 머라고 하는 건 아니지만 조그만 실마리라도 잡히면 물고 늘어진다고나 할까요
그런 저런 감정때문에라도 난 남편하고의 섹스가 싫어져요
다른 사람을 만들라구요?
정말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마음으로 만나줄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이젠 나이가 있고 기혼인데
기혼남녀 모두가 특히나 기혼남은 부인 따로, 애인 따로 이런 기준을 확실히 세워놓고 애인을 만드는데 나만이 전부라고 아껴줄 그런 사람이 없다고 봐요
그래서 그런 부질없음에 나를 상처주고 싶지 않아요
난 지금도 꿈꾸고 있어요
진정 나를 존중해줄 그런 남친을 기다리는..
사랑하면 몸과 마음은 하나라고 봐요
서로가 사랑하되 집착하지 않고
서로가 사랑하되 진심으로 아끼며..
내가 꿈꾸는 거 맞죠?
하여간 분명한건.. 돌이킬 수 없는건..
남편과의 몸섞임이 싫어요
섹스자체가 아무런 흥분이 없어요
그냥 난 의무감으로 하지요
남편은 나의 불만이 섹스로 인한건줄 알아요
그래서 내가 화나 있으면 섹스만을 하려고 하지요
본인이 생각할 땐 섹스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건지..
올라가면 그냥 싸고 내려오면서..
애인이 있나?
관심없어요
난 남편과의 섹스 자체가 싫으니까
애인이 있든 없든
내게 섹스만 구걸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나 이제라도 좋은 사람 생기면 그사람과 섹스를 해볼거예요
남편과 어떻게 다른지 경험해볼거예요
남편이 내게 하는 걸 생각하면 난 얼마든지 외도를 해도 정당화가 될수 있지요
남편은 섹스뿐이 아니라 가정일에도 내게 아무런 도움이 없는 사람
남편에게 있어 집은 하숙집이죠
남편은 자식에게도 관심이 없어요
그저 내게 여자노릇 잘하라고
여자노릇이란?
섹스를 열심히 하고
집안청소를 잘하고
요리를 잘하고
더불어 돈까지 벌어오면 더좋고
ㅎㅎ
우습지요
내 남편은 그런 사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