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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감정이 없어요


BY nineteen22 200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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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즘?님의 글입니다

결혼한지 15년
10년 까지는 성의 즐거움을 몰랐지요
남편의 요구에 늘 의무적으로..
즐겁지 않지만 때론 가식적인 신음소리도 약간 해가면서.
왜?
내가 즐겁지 않음을 표현하면 남편이 외도할까봐..
그런데..
남편과 성격차이로 늘 부딪히면서(지금 생각함 성적차이라 생각됨)
이혼을 늘 버릇처럼 얘기하며 준비하면서..
이혼하면 가장 편한것이 남편과 섹스를 안해도 된다는 것이 홀가분 할 정도로 섹스에 관심이 없었지요
지금은..
정말 싫어
남편이 내게 손길만 와도 싫어요
그냥 해요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예전처럼 가식적인 신음도 내지 않고 그냥 해요
남편은 금방 끝내거든요
혼자만 흥분하며 사정해버리지요
부부생활에 섹스가 가장 중요하다는거 아는데
가정의 평화는 섹스가 잘되어야 한다는거 아는데
나도 흥분하면서 남편에게 충실히 해봐야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마음이 통 열리질 않아요
난.....
정말 진한 섹스를 하고 싶어요
오르가즘을 느끼며 땀을 흠뻑 흘리면서 하는 섹스를 하고 싶지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남편과 섹스를 할때마다 더욱 더 절실히 그런 사람을 꿈꾸게 되지요
남편과 그런 섹스를 해봐야지 하고 생각해보지만
정말 안되는 군요
남편과 잘 지내기 위해서 섹스에 충실해야지 늘 생각하는데
막상 시작을 하면 싫어지지요
정말 마음처럼 안되는 군요
요즘은 외도도 죄책감없이 하고 싶어요
그런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는 상대만 있다면
내게 충분한 희열을 줄 상대만 있다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나야겠지요?
안된다는 걸 알기에 울적하군요
이대로 남편과 평생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이
난 아직 그런 느낌을 가져본적이 없거든요
나도 색이 있는 여자가 분명한데
아직까정 슬프게도 색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 상대가 없다는 것이 슬픔으로 느껴집니다
이런 느낌이 예전엔 없었지요
최근에 느껴지는 감정이랍니다
많은 리플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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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기분 알아요. 정말로 똑같군요. 저도 많은 사람들하고 상담도 하고 많은 얘기도 나누고 한답니다
비슷한 경우도 있고. 똑같은 경우도 있어요. 그 부부는 충분한 대화로 풀었다고해요. 지금은 일주일에 1번은 한다고 합니다. 솔직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그리고 저에 생각에는 이런 일말고 집안에 다른 일이 있었던것 같군요. 그래서 님께서는 남편을 싫어하는것 처럼 느껴집니다 혹 남편분이 바람을............
그렇치 않코서는 손길만 닿아도 몸서리 치지는 않거든요? 님 정말로 정말로 남편분이 싫으시다면 용기를 내어서 이성 친구 한명 만드세요. 그럼 즐거워 질거라 생각이 드는군요. 저에 글을 읽고 화내지 마시구요. 잘 한번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