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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점점미워집니다.


BY jh2dh 2001-06-19

저느 30대초반의 11개월짜리 아들을 둔 주부입니다.
요즘 저희 부부는 거의 매일같이 싸우다시피..이젠 그게 생활돼버린양...하루하루가 지치고 힘들어 누구에게도 말못하고 정말이러고 살아야하나싶어 매일 매일 한숨으로 세월을 허비하고 잇습니다.
정말 싸울일도 아닌일로 나중에는 감당못할 육탄전까지 벌어지고..그리고는 우리신랑은 집나가버린답니다.
집나가는게 이젠 습관이돼버렷나봐요
그러다보니 자연 잠자리까지 멀어지는건 당연지사이고
침~묵 꼭필요한 말외에는 서로가 말안하고산지가 열흘이 넘었네요 벌써....
내가 왜 저사람이랑 결혼해가지고 이고생이람...매일매일 그런생각들로 괴롭고 그러다보니 자연 신랑이 점점 미워지고 꼴보기 싫어집니다.
헤어지고 싶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애가 불쌍하고
안스러워 그러지도 못하고...
누군가 그러데요. 처음 결혼3년은 많이들 싸운다고
정말인지...그냥 지나가는 가벼운 홍역을 한번 치룬다 생각하고 눈딱감고 살아야 할까요? 그러기엔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