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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동감! 우리 같이 채팅해요


BY 답답이 2001-06-28

저만 비정상 인가 했었는데..
혼자서만 끙끙 고민하고 있었는데...
우리 같이 모여서 서로 얘기해봐요.
제가 채팅방을 만들까 생각중인데 언제가 시간이 되세요?? 시간이 맞으면 같이 고민해요.
같이 채팅하실분 저한테 메일보내주세요. 대화방 이름 알려 드릴게요. 그저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얘기라도 속시원히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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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h13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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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님의 글입니다

너무 저랑 맘이 같군요..
사랑한다면 누가먼저 원하느냐가 문제냐고 하겠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죠.
늘상 저역시..제가 거의 원해서 부부관계를 합니다..
제가 다가가지 않으면 한달이고 일년이고
제게 다가오지 않을 사람이 저의 남편입니다..
아이 가졌을때도 열달넘게 참던 사람입니다.
아이 둘다 말입니다.
아이와 나를 위해서라지만 전 이해가 안가더군요.
님의 남편은 도덕군자라면 저의 남편은 도닦는 도인입니다.
어젯밤도 모처럼 술한잔씩 기분좋게 하고.
제가먼저 스킨쉽을 하는데..손좀 가만 있으라고 하더군요.
훗..정말 자존심이 상하더군요.
날마다 원하는것도 안니고..보름정도에 한번씩 생각나서 다가가는데..저역시 밝히는 여자인가요?
부부관계한지 한 이십일은 된것 같네요.
가끔은 남편이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다..참다.
참다가 결국또 내가먼저 다가가면 거절당하는 그기분..
안당해본 사람은 정말 모를거에요..
비참하고 자존심 상하고 죽고 싶답니다.
바람이 난것도 아니고..그렇다고 관계 갖는걸 아주 싫어하는 것도 아닌고..정말 남편맘을 알수가 없습니다..
대화를 해보려고 해도 피하려고만 하니 대화도 안됩니다.
남편이 나이가 많아서 그럴까요?
남편 37살..저랑 여섯살 차이가 나거든요
신혼땐 안그랬는데..나이가 들수록 더 그러는것 같아요.
남편이 너무 자주 원해서 고민인분들..정말 부럽습니다.

이렇게라도 털어놓으니 속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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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라도 화면상으로 저와같은분들에 내용을 보니까...만나서 얘기라도 밤새 하고싶네요.
저는 연예만8년.결혼 3년차 주부랍니다.현재 둘째 해산일을 오늘 내일.. 앞두고 있고..
연예시절에는 시도때도 없이 뽁아데더니만...저의 남편이 컴퓨터프로그래머로 직업이 시작되더니만..모든 의욕과 성욕을 일에만 불태운답니다.그 컴퓨터속에 모든것이 공존하는지... 아마도 연예시절에 이렇게 소홀한줄 알았더라면 결혼 안했겠죠?
이거야..한달에 한번도 겨우..그것도 제가 요구해서랍니다.정말 자존신 끝이죠.저희는 부부생활외는 주변에서 보기드믄 완벽한 부부랍니다.자상하고 성실한 남편으로 주변에서는 저를 부러워하고..
정말이지 벙어리냉가슴 앓으며 살고 있죠.
첫애.둘쨰 임신기간에는 저와 아이를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잠도 따로 자더라구요.
정말 우리남편에 성욕은 다 어디로 간걸까요?
여자가 애2낳고.30대와 접어들면 성에 눈을 뜬다는데..
뜨기는 예전에도 떴지만..앞으로 어찌해야할지..
물건처럼 살수도 없구..정말이지 섹스트러블..이거 국가에서 책임져 조야합니다.참는것이 능사만도 아니구..
어째든 저와같은 마음이신분들..어디 대화방이나 메일에서라도 만납시다.
제 메일주소는 twoh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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