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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남편 혹시 바람피는것 아닌가요?


BY 자두 2001-06-29

저희 남편은 허구헌날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같이 새벽 2~3시나 되어야 집에 들어 옵니다.
일 때문에 어쩔수 없이 늦는다면 모르겠지만 말이 프리랜서지 일명 백수로 현재 4개월째 놉니다.
전 현재 임신 33주로 8월중순경에 아이를 출산합니다.
제가 임신과 더불어 회사를 그만두었기에 남편이 벌지 않음 생활비는 고사하고 공과금조차 낼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전 당연히 자연분만을 준비하고 있지만 주의분들은 혹시 모르니 만약을 위해 100만정도 여유돈은 갖고 있어야 한다고들 하지만 현재 모아둔 돈은 50만원밖에 없고 이후에도 돈 들어올 곳이라고는 없습니다.
전 현재 단돈 100원도 아까운판인데 저희 남편은 매일같이 새벽에 들어오면서 강남에서 구파발까지 택시를 타고 들어옵니다.
새벽엔 택시요금도 할증이 붙어 않나와도 15,000원에서 20,000원은 나오는데 말입니다.
첨엔 젊은나이에 집에서 노는 자기속은 오죽하랴 싶어 아무말도 않고 있다 좀 심하다 싶어 좋은말로 몇번 일찍들어오라고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신랑은 미안하다고 하고 그때뿐인지 이후에도 단한번도 일찍 들어온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12시가 넘으면 무조건 핸드폰 연락이 않됩니다.
왜 핸드폰이 매일 꺼져 있냐고 하면 핸드폰이 않좋아 자꾸 꺼진다고만 하고, 제가 자꾸 그문제로 왜 당신 핸드폰만 맨날 꺼지냐고 하면 이상한 상상한다고 면박만 줍니다.
아내가 임신을 하면 남자들은 밖에서 바람을 핀다고들 해서 전 임신후에도 남편이 원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응했습니다.
솔찍히 전 지금까지 남편과의 관계에서 한번도 오르가즘을 느껴본적이 없었고, 의무적으로 소리를 지르고 관계를 갖고나면 좋았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제가 임신후 남편은 관계시마다 예전과 달리 느낌이 틀리다고 합니다.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저는 혹시 이사람이 밖에서 딴짓할까 싶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응했습니다.
최근엔 남편의 늦은 귀가로인해 몇번 말다툼도 하고, 너도한번 당해보라고 저도 새벽에 들어오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제가 들어오건 말건 거실불만 켜놓은채 침대에서 자고 있는 것입니다. 그때의 그 배신감이란...,
자꾸 남편이 밖에서 딴짓을 하고 다닌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만삭의 몸으로 뒤를 밞아 볼수도 없고, 점점 남편에 대한 배신감과 증오심만 쌓여 갑니다.
태어날 아기를 위해 좋은생각만 하고 나쁜생각은 하지 말하야 하는데 그게 맘처럼 잘 않됩니다.
하루 하루가 너무 슬프고 힘듬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