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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님의 글입니다
얼마전에 "정말 울고 싶네요" 올린 임신중 입니다.
좀전에 시댁에 내려갔다 왔는데 정말 어이가 없고 날씨도 더워죽겠는데 열통터저 못살겠네요.
어쩜 그엄마에 그아들인지....,
제가 수중분만 한다고 말씀드린적도 없는고, 순산못해 제왕절개 할봐에야 무통분만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것 밖에 없는데 저희 시어머님 잘못알아 들으시고 시누이들이랑 절 엄청 씹어댄것 같더군요.
제가 아무렴 남편이 돈도 못벌어 오는데 몇십만원씩 들여가면서 수중분만 하겠습니까?
그렇찮아도 제가 무통분만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저희 시어머님 하신다는 말씀이 "별난 며느리 들어와서 애도 별나게 낳는다."다고 대놓고 그러시더군요.
하긴 저희 시어머님 제왕절개해서 얘 낳았다고 하면 배 아프고 거져 애낳은줄 아시는 분이니까요.
그리고 저희신랑 제가 친정에 자기혼자 피서간다고 얘기했다고 그날저녁 이빠이 술마시고 새벽 3시에야 인사불성되어서 들어왔더군요.
그것도 핸드폰까지 잃어버리고 말이죠.
그런데 저희 시어머님 저때문에 자기아들 술많이 먹고 몸축났다고 절 곱지 않은 눈초리로 쳐다보시면서 사람 오장 뒤집어 놓는 말씀만 골라 하시더군요.
그런사람들하고 같이 상대해봐야 저도 똑같은 사람될것 같아 아무말 않고 돌아오긴 했지만 정말 해도 너무들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시어머님 꼭! 당신 아들같은 사위얻어 똑같이 당해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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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정말로 속이 많이 상하겠군요.
하긴 옛날분들 특히 시어머니들
며느리가 자연분만이 아닌 다른방법으로
아기를 낳는다면 열이면 열 다 싫어하실겁니다.
당신들도 그렇고 다른사람도 당연히
자연분만으로 낳는줄 아실테니까요.
하지만 님의 건강은 님이 책임지셔야죠
뒤에서 무슨 말씀을 하던간에
만약 자연분만할 상황이 못된다면
다른 방법을 써야죠.
그게 현명한것 아닐까요
그전에 제가 첫아이낳고 누워있을때
참고로 저도 수술을 했습니다.
그때 한 산모가 산고가심해 다른병원에서
제가 있던 병원으로 왔는데
무지 오랜시간 산고를 겪었고 의사도 수술을
권했는데 그시어머니 절대 안된다고 더 기막힌건
그남편도 절대로 안된다고 ...
의사는 수술아니면 책임질수 없다했고
결국은 다죽어가는 산모를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심한 욕설과함께......
정말 그산모가 어떻게됬을지 궁금했습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순산하시길 바라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 된다면
현명하게 처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