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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어머니에 그아들


BY 임신중 2001-07-27

얼마전에 "정말 울고 싶네요" 올린 임신중 입니다.
좀전에 시댁에 내려갔다 왔는데 정말 어이가 없고 날씨도 더워죽겠는데 열통터저 못살겠네요.
어쩜 그엄마에 그아들인지....,
제가 수중분만 한다고 말씀드린적도 없는고, 순산못해 제왕절개 할봐에야 무통분만 하고 싶다고 말씀드린것 밖에 없는데 저희 시어머님 잘못알아 들으시고 시누이들이랑 절 엄청 씹어댄것 같더군요.
제가 아무렴 남편이 돈도 못벌어 오는데 몇십만원씩 들여가면서 수중분만 하겠습니까?
그렇찮아도 제가 무통분만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저희 시어머님 하신다는 말씀이 "별난 며느리 들어와서 애도 별나게 낳는다."다고 대놓고 그러시더군요.
하긴 저희 시어머님 제왕절개해서 얘 낳았다고 하면 배 아프고 거져 애낳은줄 아시는 분이니까요.
그리고 저희신랑 제가 친정에 자기혼자 피서간다고 얘기했다고 그날저녁 이빠이 술마시고 새벽 3시에야 인사불성되어서 들어왔더군요.
그것도 핸드폰까지 잃어버리고 말이죠.
그런데 저희 시어머님 저때문에 자기아들 술많이 먹고 몸축났다고 절 곱지 않은 눈초리로 쳐다보시면서 사람 오장 뒤집어 놓는 말씀만 골라 하시더군요.
그런사람들하고 같이 상대해봐야 저도 똑같은 사람될것 같아 아무말 않고 돌아오긴 했지만 정말 해도 너무들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시어머님 꼭! 당신 아들같은 사위얻어 똑같이 당해보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