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서 너번 쯤 부부생활을 한다. 꼭 횟수가 문제가 아니다. 결혼 6년이 된 지금은 자다가 실수로 내가 발을 얹어도 무겁다고 내리라고 한다. 한 두번이 아니다. 근처에만 가면 귀찮다는 식으로 응하는 남편이 이젠 너무 얄밉다. 손뼉도 마주 쳐야 소리가 나지.. 나도 이제 진짜 남편 털끝 하나도 건드리기 싫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