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나는 15년전 우연히 만났다.
사귄지 6개월만에 오늘은 집에 들어가지 말라며
내손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았었다.
그날 난 그게 관계인지 아님 삽입인지 모르는체
첫날을 보냈다.
그후로도 만나면 1주일에 한번은 관계를 갖고
1년후 결혼을 했다. 사랑을 한건지 아니면
책임감때문인지 울며겨자먹기로 우리 남편은
나와 결혼해 주었다.
난 직장생활을 했기에 부부관계는 임신을
염려해 (피임을 하지 않음) 1년에 5번 정도
했다.
나는 늘 그것이 불만이었다.
옆구리 찔러 절받기 그래서 그말이 나온 모양이다.
그렇게 3년이 흘러 난 임신을 했고 예쁜 딸을
낳았다. 임신이 잘되는 체질이라 1년에 몇번
했는데도 임신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또 2년후 아들을 낳았다.
물론 관계는 1년에 5번 정도... 늘 그랬다.
옆구리 찔러 절받기.
지금 우린 작년까지 각방을 쓰다가 올 1월에
합쳤다. 내가 결정내린 것이다. 이렇게 각방을
계속쓰면 꼭 이혼할 것만 같았다.
내가 못견뎌서...
합치긴 합쳤는데 우린 자신의 몸에 상대방 살이
닿을까봐 우리남편 등돌리고 침대 끝자락에서
잠자고 나도 역시 남편의 살이 닿을까봐
침대 끝자락에서 잠잔다.
행여 남편이 내 발가락이라도 건드리면 움칫
놀라며 발을 치운다.
한마디로 더럽고 치사하다.
그래도 산다.
내가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