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oi0108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전 이제 임신 6주거든요.. 근데 지난주부터 조금씩 갈색냉이 나오는데여.. 지금은 색깔이 점점 더 진해지고.. 병원에선 괜찮다고 하지만...걱정이 마니 되요.. 혹시 저같은 경험 하신분은 없으신지요... 많은 조언 바랍니다... ------------------------------------- 걱정되는 건 당연해요. 하지만 병원에서 괜찮다고 하면 별다른 이상이 없거나 기다려보는 수 밖에는 없어요. 저는 첫애 임신때 생리를 해서 알았어요. 생리가 예정일보다 빨리 나오는 것이 이상해서 또 아이를 기다리고 잇었던 터라 괜히 임신테스느를 해보고 싶더라고요, 이것도 아이와의 인연이 아니었나 싶어요. 생리인줄 알고 계속 무리했으면 혹 아이가 첫아이로 남아있었을까 싶어요. 하여튼 그후로 4주부터 4개월동안 근 20주를 생리를 하면서 지냈어요. 저는 그냥 피가 묻는 정도가 아이라 어떤 때는 마구 쏟아져서 병원에 수술준비를 해가지고 들어간 적도 많아요. 그러나 병원에서는 초음파등 검사를 통해 아이는 이상없다고 내가 자궁이 약해서 그러니 무리하지 말고 무조건 쉬어라 그러다 혹 아이가 유산되면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병원이 무책임하다고 생각했는데, 틀린 얘긴 아니던군요. 왜냐면 검사를 하면 아이는 건강하니까. 저는 그피가 뭉쳐 자궁내에 굳어 있는 것이 초음파로 잡힐정도 였어요. 그래도 우리 큰애 꾿꾿히 자기 할일 다하고 일주일 빨리 태어났어요. 제얘긴 임산부가 조심하고, 무리하지 마시고 쉬는 수 밖엔 할일이 없다는 거에요. 3개월정도 지나서 어느정도 아이가 자리잡으면 그런 증상 없어져요, 그리고 배가 아프다거나 혹 피가 생리이상으로 나오면 응급실을 통해서라도 꼭 병원에 가세요. 의사를 귀찮게하세요. 마음이라도 편해야지요, 무조건 쉬는 수 밖엔 없어요. 저는 근4딜가까이 산후조리 저리가라 이상으로 쉬었답니다.아이는 건강할거에요. 무엇보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해요. 특히 첫아이 , 경험도 없고,지나고 나면 별일 아니었다싶어도 지금은 제일 초조하고 자신의 변화에 민감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