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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맘


BY 아픈맘 2002-04-24

남편은 오늘도 혼자서 잠이 들어버렸어요.벌써 4개월째 남편은 남편대로 나는 아이를 데리고 따로따로 잠을 잡니다.처음엔 아이가 어리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남편도 나도 의례껏 그런생활이 몸에 익었지만 요즘은 우리가 부부가 맞는지 속이 상하고 맘이 상할때가 많습니다. 이 남자가 밖에서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가 다른 여자가 있는건 아닌가 나에게 더이상 애정이 없는건 아닌가 이런 저런 생각으로 머리만 아파집니다. 이제 삼십대 중반인 남자가 몇달째 아내를 안아보지도 않을수 있는건지 원인이 무엇일찌 대체 어쩐 생각인지 알수가 없으니 더욱 답답할 뿐인데 남편하고의 진지한 대화도 언제해봤는지... 여전에 아낌없이 사랑하던 그시절이 정말 그립습니다. 남편이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생각되던 그시절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오늘도 남편은 혼자서 따로 이불을 피고누워 깊게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나만 혼자 애가타서 잠도 오지 않습니다. 몇번이고 남편옆에 누워볼까, 남편을 깨워볼까 하다가 내 마음을 접습니다. 그런날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외로운 밤이 너무 아픕니다. 저처럼 살지마시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