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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지갑속의 다른여자사진?


BY 김명주 2002-05-19

휴.. 안녕하세요? 무작정 답답한 맘에 한줄 끄적여 봅니다. 결혼 4년차..24개월된 딸하나.. 오늘 별르고 별러서 서울랜드에 놀러를 갔다왔어요. 무진장 피곤했누ㅡㄴ지.. 남편 그냥 뻗어잡니다. 일년전부터 내남편.. 인터넷 게임에 푹빠져 매일 두시간씩.. 것때문에 참 많이 싸웠죠.. 한 석달전부터 동오회 사람들과 만나더군요.. 외박은 기본.. 하긴 넘 멀기도 멀고.. 시간상도 그렇고.. 저도 통신으로 우리가 만났고.. 번개도 많이 해봤으니.. 그게 어떻다는거 알거든요.. 문제는.. 한 두어달전부터 동갑내기 유부녀친구를 사궜다는군요.. 제게도 사진도 보여주고.. 제앞에서 아무사이아닌것처럼 그냥 친구처럼 얘기하구요.. 허나 기분이 좋지만은 않더군요. 그래서 전 기분이 좋지않다고 분명히 말했죠.. 요즘 핸드폰에 기록을 거의 지우더라구요.. 언젠가 그여자사진을 보여줬죠.. 근데 문제는.. 제가 남편지갑은 좀체로 잘 뒤지지 않는데.. 우리딸사진밑에 그여자랑 어깨둘르고 찍은 사진이 있더라구요.. 그냥 사진도 아니고 조그맣게 명함싸이즈로 오려서까지 넣은걸 보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걸까요? 요즘 우리둘사이가 그리 좋지많은 않거든요. 이거 챙피해서 누구한테 의논할수도없고.. 과민반응인지.. 아니면 이참에 확실히 그여자랑 전화나 ㅏ멜도 하지말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여자한테 직접얘기해야할지..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