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받은 상처는 약간 다른건데요.. 우리부부도 애들 때문에 같이 자는 날이 드물어요 너무 외롭기도 하고 그저 다른 생각 전혀없이 남편 옆에서 같이 자고 싶은 맘에 옆에 누웠더니 몸 획 돌리면서 오늘은 너무 피곤해~ 아 피곤해~ 그러는거 있죠... 난 그저 남편 온기 느끼면서 자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뭘 요구하고자 한것도 아니었는데 남편이 지레 생각하고 그렇게 나오니까 그때 정말 너무 서운하고 눈물나더라구요 부부란 뭘까요... 너무 외롭네요... 부부관계없이 몇달을 살아온 우리부부 오늘은 어렵사리 아이를 일찍 재워놓고 또 혼자서 자려는 남편에게 오늘은 당신하고 같이 자면 안될까. 했더니 남편 왈. 같이 자고싶어? 내일 같이 자자. 오늘은 진짜 피곤하다. 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내 감정은 어떤지 상관도 없이 혼자서 잠이 듭니다. 따로 이불을 펴고.. 남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자꾸만자꾸만 예전같지 않은 남편이 수상합니다. 벌써 몇달째 밖에서 풀고 들어오는 것인지, 아니면 자위를 하는 것인지. 알수 없는 제 가슴엔 오늘 날씨처럼 비가 내립니다. --------내 가슴엔 비!!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