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지금 막 돌이 지났는데 전 예정일보다 이틀이나 일찍 아이를 유도분만 한 케이스입니다. 유도 분만도 전혀 아래가 열리지 않으면 어렵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 막달에 갑자기 몸이 부어 너무 힘이 들었는데 1인치 정도 열렸다고 원하면 유도분만을 해도 된다고 해서 했습니다. 저희도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고 유도분만이 자연분만하고 다르다는 얘기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저희부부는 첫애라 병원에서 진행하는 분만 프로그램에 가입했었는데 유도분만에 대한 말은 특별히 나쁘다고 얘기 하지 않았으며 유도분만이 자연분만과 다른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제왕절개는 배로 아이를 꺼내는 거지만 유도 분만의 경우 약을 투여해 가만히 누운 상태에서 아래로 유도하는 일을 하는 거고 간호원이 수시로 체크를 해주기 때문에 아이를 출산하는데는 아무런 시장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전 무통분만을 했는데 항간에서는 무통분만후 휴우증이 있다고 하는데 실험결과 허리가 아픈것은 무통분만한 산모보다 안한 산모의 확률이 더 높았다고 합니다. 산후조리를 못하면 허리가 아픈것이지 무통분만하고는 상관없다고 하니깐요. 어쨌든 전 이틀이나 일찍 유도분만으로 3.9의 건강한 아이를 낳았습니다. 유도분만이 나쁘다고 하는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통증은 오는데 열리지 않았을 경우 실패하게 되면 제왕절개를 해야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 가까운 사람의 경우 예정일보다도 아이가 나오지 않았는데 첫애는 늦을수도 있다는 말에 그냥 있다가 결국 아이를 잃은 경우도 보았고 4.5가 넘는데 무리하게 그냥 나으려다 아래를 잘못 절개해 고생한 사람도 보았습니다. 되도록 아이가 늦게 나오는것보다는 제 날짜에 맞춰서 나오는 쪽을 선호하는데 아주 열리지 않았다면 모를까 1인치 정도만 열려도 유도분만이 거의 성공이라고 하니 만약 열린 상태라면 유도분만을 권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