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이신데 참 힘들겠다는 생각을 먼저 합니다. 결혼은 흔히들 꿈이 아니라고 하죠. 사실 맞기도 하면서도 또 틀리기도 합니다. 왜냐면 결혼은 "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결혼하면서 신혼 때 갈등의 대부분은 이제껏 살아 온 과정이 틀리면서 습관이나, 행동에서 나와 너무 차이가 나는데 따른 혼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맞춰 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문제가 아니죠. 그러나 그 사람 개인의 성품에 대한 것은 쉽게 바뀔 것이 아닐 겁니다. 남편 분은 참으로 세심하고 소심한 분 같네요. 남자들도 깔끔 떨 수 있고, 또 조용한 것을 좋아 할 수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해 아내에게 또 다른 가족에게 스트레이트를 직빵으로 날릴 정도면 숨이 막히죠. 두 분이 같이 술이래도 한번 드셔보시죠. 그냥 맨숭하게 이성적으론 대화가 되기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 약간의 취기는 소심한 사람의 마음도 넓혀줍니다.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읽어보시고, 가능성이 없다 싶으면 부모님 말씀 듣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뭐 죄송하지만, 요즘 결혼 한번 하고 실패한 것이 그리 흠이 되는 세상도 아니라 봅니다. 결혼한 지 두달이란 시간에 남편을 전부 알기란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다고 시간 가지고 버티다간 헤어지는 데도 어려움이 따르겠죠. 기왕 지사 화끈하게 한번 취하고 이런저런 할말이나 시원스레 하고 알 것은 알고 행동으로 옮김이 어떨까 합니다. 카운셀러 처럼 되었군요. 걍 생각나는 대로 지껄여 보았습니다. 그럼 건강한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