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15

미운 남편


BY 몬난이 2002-08-07

자정이 지났는데도 남편이란 사람은 안 들어오고,잠도 안오고 해서.... 토요일부터 한바탕 했거든요 우리 부부는 싸우고 나면 서로 말을 잘 안합니다. 얼굴 보기도 싫은거죠 출근할때도 인사도 안하고요. 싸움의 발단은 남편이 술먹고 늦게 들어온것 때문이에요 일주일내내 술마시고 12시넘어서 들어오고... 원래 술을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신혼때부터 술 때문에 많이 싸웠었는데, 지금은 결혼7년째인데 지금도 여전히 술때문에 싸우고 있어요 남편은 술을 너무 좋아해서 그렇지, 밖에서 딴짓(?)하지는 않는다고 하거든요. 믿어야 할지,말아야 할지. 그냥 믿고 싶은거지요. 단란주점,나이트에는 가는것 같구요. 몇달전에는 넥타이를 세탁소에 맡기라고 하더군요. 더러워져서. 아직 한번도 남편을 의심하지는 않았거든요. 얼룩이 져 있길래 무심히 냄새를 맡아봤는데, 글쎄여자화장품인지 향수냄새인지 뭐 그런 냄새가 나잖아요. 그전날에도 술마시고 늦게 들어왔거든요. 술집여자 화장품인지... 하옇튼 기분이 엉망이었어요. 하지만 남편에게는 아무말도 못했답니다. 그냥 모른체..... 남편은 한바탕 싸우고 나면 화해할때까지 술마시고 늦게 들어온답니다. 맨날 내가 먼저 화해할수도 없고. 너무 술좋아하니까 건강도 걱정되고. 그러고 보면 여자(특히 주부)는 참 억울하죠 물론 안그러는 분도 있겠지만 말이죠. 쓰다보니 너무 길었네요. 이방은 성에 관한 야기방 같은데, 너무 동떨어진 글은 아니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