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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셔야 합니다...


BY 재용맘 2002-10-28

제가 바로 그런 경험이 있던 사람입니다. 지금 아이를 낳기 한 해전에 22주 때 양수가 새기 시작했었어요. 물론 그전부터 저의 경우는 출혈이 있었지요.. 22주때 갑자기 양수가 샜는데.. 그런 줄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병원에 가보니 양수가 전혀 없어서.... 아무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다가 결국 양수를 주입하는 시술을 받고 2주간을 버티고 버티다가 24주때 어쩔 수 없이 아기를 낳고... 그리고 슬픈 경험을 했답니다. 그 후 1년 뒤 아기를 새로 가져 지금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해서 이제 곧 돌이 된답니다. 그 때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암튼 저도 그 때 너무 답답했었어요.. 너무 몰라서.. 저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다리로 주루륵 흐르던데요... 님의 경우는 어떠신지... 그 때 병원에서 들은 얘긴데요.. 그런 경우도 일찍 발견하고 안정을 취하고... 양수주입을 하면 경우에 따라 새는 곳이 막힐 수도 있고.. 충분히 희망적이라고 하더라구요..저의 경우는 아주 안좋았지만요.. 음.. 제 생각엔 빨리 병원에 가시는게 좋겠어요. 저도 처음에 양수가 새는 걸 알고는, 다니던 개인 산부인과에 갔다가 바로 다음날 수술하자는 제의를 받았죠.. 아기가 살 수 없다고.. 그러다가 종합병원으로 옮겼고..거기서 1주 버티다가.. 결국.... '서울 중앙병원'에서 양수주입시술을 받았습니다. 제가 알기론 아마 국내에서 유일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 중앙병원 응급실로 달려가세요. 그냥 접수하면 안받아주니깐.. 임산부는 응급환자로 분류되거든요.. 하혈이 있거나 양수가 새면..그건 응급실로 바로 갈 수 있답니다. 응급실에서 진단을 받고,, 서울 중앙병원에서 '김암'선생님 특진신청을 하세요.. 그분이 그쪽 분야 전문이시거든요.. 새는 것이 양수인지..뭔지 잘 모르시겠으면.개인병원부터 가셔서 초음파를 보면 양수 양을 재볼 수 있으니 우선 그것부터 해보셔도 되구요. 도움이 되고 싶은데..너무 두서없이 썼네요.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