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개월째되는 초보 새댁입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낙태를 했거든요.. 감기약때문에... 지금도 1달전의 그때일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치네요.. 수술대위에 눕는순간.. 우리신랑이 너무 원망스럽더군요... 내가 왜 이런고통을 겪어야하나... 별거아닌수술이라면서.. 수술끝나고..구토와 어지러움.. 그리고 죄책감... 그런데.. 한달이지난지금.. 냉과 거무스름한 피가 섞여나오네요.. 그때일이 아직너무도 생생해..산부인과 가는것이 두려운데.. 뭐가 잘못된것이 아닐지... 남자들은 모를거예요.. 치과보다 더무서운곳이 산부인과란것을.. 무슨문제가 있는건아닐지..걱정이되네요.. --------초보님의 글입니다.--------- 낙태수술이란게 원래 여자들한텐 큰 상처인것 같애요~ 저도 첨에 수술했을땐 엄청울었거든요~ 수술하고 마음이 너무 아픈데 신랑앞에선 내색도 못하고~ㅠㅠ 근데 이미 수술하고 난 다음이니깐, 냉정하게 생각하세요~어차피 나하고 인연이 안될 애기라면 잊으세요~괜히 마음에 담고 있다가 생각나면 가슴만 아프니깐~살다보면 이런일저런일이 많잖아요~ 수술하고 거의 한달있다가 생리할 기간쯤에 그런 현상(거무스름한 피가 나오는~)이 있는것 같던데~ 생리때인지 아닌지 체크하시고, 이상하다 싶으면 병원가서 체크하세요~ 그리고 수술후엔 3달정도는 애안생기게 조심해야 된다는데~ 3달후에 애기 가지시면 건강한 애기가 생길거예요~^^ 마음 너무 상해하지마시고, 잊으시고, 담엔 아퍼도 약 아무때나 먹지 마세요~ 으이그~어찌것어요~ 그게 여자 팔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