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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낙태를 했어요..


BY 초보 2002-11-0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6개월째되는 초보 새댁입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낙태를 했거든요.. 감기약때문에... 지금도 1달전의 그때일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치네요.. 수술대위에 눕는순간.. 우리신랑이 너무 원망스럽더군요... 내가 왜 이런고통을 겪어야하나... 별거아닌수술이라면서.. 수술끝나고..구토와 어지러움.. 그리고 죄책감... 그런데.. 한달이지난지금.. 냉과 거무스름한 피가 섞여나오네요.. 그때일이 아직너무도 생생해..산부인과 가는것이 두려운데.. 뭐가 잘못된것이 아닐지... 남자들은 모를거예요.. 치과보다 더무서운곳이 산부인과란것을.. 무슨문제가 있는건아닐지..걱정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