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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Y 새댁 2002-12-28

안녕하세요.. 전 요즘 고민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답니다. 저번주에 주말에 좀 의심이 가서 병원을 갔더니 임신 6주래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그리고 지금 입덧도 참 심해요... 속이 계속 울렁울렁 거리고 머리도 어지럽고 월래 입덧이 이런건가요... 전 결혼하고 애기를 낳고 싶은데 우리 예비신랑 될 사람은 우리 두리가 똑바로 못해서 애기 가졌으니 거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절대 애기는 뗄 수 없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지금은 여건이 너무 맞아 않아요.. 우리예비신랑이랑 전 서로 멀리 떨어져있거든요. 결혼을 다음달에 당장한다고 해도 서로 주말 부부해야 해요... 혼자서 입덧하고 직장다니고 다할 용기가 저에겐 없어요. 그리고 지금 제 여건상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예비신랑 말대로 다음달에 빨리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아야 하는지, 아니면 결혼을 하고 조금 기반을 잡에 뒤에 순조롭게 애기를 낳아야 하는지...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척 겁도 많이 납니다... 제가 너무 못나서 생긴 일이니 책임을 져야 할까요... --------예비신부님의 글입니다.--------- 고민이 될 듯하네요.. 저는 결혼한지 한 3개월정도 밖에 되지 않았어요 아직 아이 없구요.. 이제 갖을려고하죠 님에상황을 보니 고민이 되겠네요 신랑될 분이 나이가 어찌되는지 몰라도 님에 신랑될 분에 말씀이 맞다고 여겨집니다. 저도 결혼하고 이제 아이를 갖을려는 예비엄마이다 보니 아이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되고 엄마라는게 어떤걸까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님아.. 물론 지금 떨어져있고 갑자기 생각지도 않게 덜컥생겨서 혼자 감당하기 싫고 제대로 결혼해서 신랑한테 아이갖고 사랑도 받으면서 제대로 하고 싶겠지만.. 지금 이렇게 된이상 자꾸 희망사항을 되돌아보는건 도움이 않될것 같아요. 첫아인 정말 지우면 몇년후에 생길지 않생길지 모르는 거라고 합니다. 저희 친정 엄마깨서도 첫아일 본의아니게 아이가 있는지도 모르고 약을먹어서 할 수 없이 지웠는데.. 저희 친정엄마 말씀으론 엄마는 아이가 잘 생기고 자궁이 무지 튼튼한 편인데 그런데도 첫아이 지우고 나니 아이가 않생겨서 맘고생과 후회등등이 많았다네요 님도 그럴수 있어요. 결혼식은 1월이나 2월에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요.. 제 주변에도 급하게 한 커플들 꽤 있답니다 ^^ 그래도 잘사니 걱정말고요. 년초면 겨울이고 별로 예식장 잡는것도 힘들지 않고, 배도 그리 않불를걸요.. 그리고 직장은 우선 그만두고 신랑쪽에 가있어야지요. 돈이야 못쓰더라도 신랑버는걸로 우선 해결하는게 지금은 정답같아요. 뱃 속에 아이는 엄마에 사소한 감정까지 안다네요 님아! 얼마나 이쁜 아가겠어요.. 아기 생각하시고 맘 편히 갖고 아기가 복덩이라 여기고 앞날이 창창하니.. 걱정마시고 태교와 맘을 편하게하고 영양있는 음식도 먹고... 그렇게 있으세요.. 원하던 바는 아니였어도 두분에 사랑이 확실한 상황이라면 순응하시고 빨리 결혼식은 결정하세요 왜냐하면 식까지 않하면 여잔 맘이 영 않좋으니까....... 님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몰라도 건강하시고, 이쁜 새댁이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