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위에도 첫아이를 지우고 결혼한지 6-7년이 되었는데도 아이를 임신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들 여건이 되지 않아서, 1-2년 후에 다시 아기를 가지면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에 했던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엄청 후회하고 있습니다. 첫아이를 지웠다고 해서 절대 임신이 안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되면 그럴 수도 있고 뱃속에 아가한테 정말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결혼을 뒤로 미룰 상황도 아니고 남자쪽에서 결혼을 서두르자고 하는데도 본인의 직장때문에 또 떨어져 지내면서 혼자 입덧할 생각에 아가한테 무책임한 행동을 하겠다는 말에 솔직히 제가 화가 납니다. 뱃속에 있는 아가이지만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생명을 엄마의 현재의 상황때문에 엄마가 함부러 하면 안됩니다. 제가 한 말이 님한테 모진 소리로 들릴 수도 있지만, 정말로 다시 생각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전 요즘 고민이 아주 많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잘 결정을 내리지 못하겠답니다. 저번주에 주말에 좀 의심이 가서 병원을 갔더니 임신 6주래요.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그리고 지금 입덧도 참 심해요... 속이 계속 울렁울렁 거리고 머리도 어지럽고 월래 입덧이 이런건가요... 전 결혼하고 애기를 낳고 싶은데 우리 예비신랑 될 사람은 우리 두리가 똑바로 못해서 애기 가졌으니 거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며... 절대 애기는 뗄 수 없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지금은 여건이 너무 맞아 않아요.. 우리예비신랑이랑 전 서로 멀리 떨어져있거든요. 결혼을 다음달에 당장한다고 해도 서로 주말 부부해야 해요... 혼자서 입덧하고 직장다니고 다할 용기가 저에겐 없어요. 그리고 지금 제 여건상 무척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예비신랑 말대로 다음달에 빨리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아야 하는지, 아니면 결혼을 하고 조금 기반을 잡에 뒤에 순조롭게 애기를 낳아야 하는지...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척 겁도 많이 납니다... 제가 너무 못나서 생긴 일이니 책임을 져야 할까요... 그리고 참 전 직장을 그만 둘 수 가 없어요.. 그만 두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결혼해서도 계속 할수 있는 직장이라 그만둔다는 생각은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예비신부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