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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그래도 고민


BY 너무커 2003-01-29

저는 가슴으로 인한 고민때문에.. 혹시 유방축소수술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분은 이야기를 좀 해주십사하고 적습니다. 남들은 크면 좋지 않냐고 할지는 모르지만.. 몸은 마른편인데 가슴만 너무커서 너무 미련해보이고 여름되면 가슴밑이 담띠가 나서 가려워 미치겠고 또 브레지어는 와코르에서 나오는 c컵밖에는 못입으니까..속옷값도 만만치 않고..이제 나이가 스런 중반이다 보니 모유수유는 안했는데도 작은사람들보다 더 빨리 처지는것 같아요. 근데 신랑은 제 가슴에 목숨을 걸듯이 섹스는 자주 안하면서 밤에는 손이 자연히 제 가슴만 주물럭대고..그래서 더 커지는건지..그리고 심지어 사정할때도 마지막에도 제 가슴사이에 끼어워 눌러서 한답니다.남들은 제 이야기 들으면 뭐라고 할진 모르지만 저는 제가 가슴만 큰 짐승취급을 받는기분이라니까요.. 학교다닐때는 체육시간이 젤 싫었어요.남선생이 출렁대는 내 가슴만 쳐다 보는것 같고 친구들도 제가 책상에 앉으면 젖이 책상에 닿는데나..그러며 놀리고 일종의 콤플렉스처럼..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도 남편이 내 가슴만 보고 환장해서 날 택했나 싶은 생각가지 든다니까요.. 어느정도까지 축소가 되는지.. 가능하다면 전 키가 165정도이고 몸무게는 53인데 가슴이 c컵 특대거든요.그러니 한 85사이즈 정도를 원하는데 이렇게도 줄일수가 있는지.. 정말 고민이라 적으니.경험해본 분은 한수 가르켜주고 가세요. 그다지 부작용만 없다면 약간의 축소술을 받고 싶은데.. --------너무커.님의 글입니다.--------- 너무 부럽당..난 좀 크게하고 싶은뎅.. 그냥 멋스러움으로 사세요. 가슴수술하면 한달동안은 팔도 못올리고 얼마나 아픈데요.섹시하고 예쁠것 같은데.. 수술을 하지마용 --------부럽당님의 글입니다.--------- 제고민을 여러분이 들어주고 같이 위로?라도 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정말 사람은 나름대로 커도고민 작아도고민..이군요.제가 이 나이에 미스코리아대회 나갈것도 아니고..결혼당시 제 앞으로 몇백 모아둔걸로 용기내서 수술한번 해 보고 싶었더니..대부분 말리시는군요.그래도 혹 축소술 해본분 없나요.. 몇일 있으면 명절이쟎아요.작년 추석에는 이런일도 있었어요.추석 지나고 속이 채했는지...뭘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계속 답답하고 가슴가운데가 아프고 그래서 한의원을 갔는데 침맞고 따면 좀 나을가해서..근데..세상에 새파랗게 젊은 한의사가 진맥을 하고 가슴가운데 뼈있는데가 아프다고 하니까 웃옷을 위로 좀 올려보자는거예요.옆에 간호사도 있는데..순간 제 얼굴 시뻘겋게 되어 가지고 ..그냥 내려올수도 없고 정말 수치스러웠지만 그냥 참고 진찰을 받는데 가슴을 쿡쿡 누르고.. 또 멍울이 만져지는걸 확인한다고 주물럭대고.. 위에 저처럼 너무커다는님 말처럼 난 유방암검사 한번도 못갔답니다. 젊은 의사가 한다는말이 채끼가 심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웃으면서 몸매관리 잘하시나봅니다.하는거예요.젊은놈이 놀리는것도 아니고..하여튼 전 매사에 이런식.. 또 저희 사촌 아주버님은 농담에 장난이 심한사람인데 난 웬수같아요.그 동서들 다 모인데서 아무리 장난이지만..뒤에서 제수시 한번 안아보자 하질 않나..제수 몸매가 젤이라는둥.. 다행히 님들 말처럼 남편은 제가슴에 불만은 없는것 같아요.근데 제가 뒷족허리가 자주 아프곤 하는데 이게 제 가슴때문인거 같아서 한번 수술의향을 물어보니 흉터생기고 돈은 돈대로들고 사람고생은고생대로해서 잘못되면 어쩔거냐고 그러긴했는데..정말 안하는게 좋을까요.그래도 혹시 제글 읽는분중에 실제로 경험해보신분 있으면 잘하는 병원을 한번 소개해주세요.상담이나 한번 받아보고 나중에 원이라도 한번 없게...제 친구는 나도 너처럼 한번이라도 젖소부인되서 신랑 가슴으로 한번 숨막히게 해보면 소원이 없겠다고 하는데 나는 내 가슴이 무거워서 허리가 아프니..원.아무튼 여러분 답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