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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오르가즘의 정의


BY 살짜기... 2003-02-15

저는 "마라톤"에 비유 하고 싶어요. 느낌에 대한것 다른분들이 잘 묘사 하셔서 빼고... 왜 열심히 달려가면서 언덕도 있는가 하면 내리막처럼 거져 가는 코스가 있죠? 힘들게 달려와 막상 골인하면 몰려오는 숨가쁨 속에 이뤘다는 뿌듯함까지... 하늘도 노랗고 다리도 풀리고 죽을것 같고...그러나 절대 안 죽음. 전희후에 어느 순간부터 쑥 올라가며 벅찬 감동과 함께 몸이 뜨는 기분. 저는 오히려 연애때나 신혼 때는 못 느꼈죠. 오히려 애 놓고 나서 그 맛(?)을 알고는 오히려 제가 '하자 하자'로 바뀌었죠. 하얗게 분비물도 생기면서 마지막 쾌감을 느껴봤던적 있어요. 지금도 특별한 느낌이 아련하게 남아요. 하늘을 날으는것 같았어요. 전 진정으로 느끼면 눈이 풀린다네요. 그리고 주체할수 없는 감정이 확~ 옵니다. 느끼지 못한다는건 큰걸 빼 놓고 겉 핥기 하는거네요. 맘과 분위기를 편하게 하고 즐기면서 해 보세요. 상대에게 솔직하게 대화하고 체위도 바꾸는등 얘기 하면서 맛보세요... 무엇보다도 여잔 분위기와 그때의 맘가짐에서 느끼고 못 느끼는 차이가 오는게 아닐런지... ㅗ럴에서 느끼지 못하는 분들은 오히려 손가락이나 귀볼 애무로 바꿔보세요. 목뒤에서 입김과 은근한 말소리를 느끼며 귓볼을 살짝 깨무는것도 쥑입니다요. 그럴땐 가슴 애무가 필수겠죠? 전 남편의 괴성이 더욱 달아오르는걸 도와주는것 같아요. 제 경우엔 최고의 순간 무뇌인간 인 듯 머릿속이 텅빈 느낌과 어우러지는 그 필(feel)이 젤로 좋은것 같아요. 안 그래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