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걱정하지마세요.저두 첨엔 계류유산,두번째는 10주에 그냥 또 유산을 했어요..그래서저두 아기만 보면 울구,사람들 친구들 다 만나기 싫구.돌잔치에두 가기 싫구..많이 그랬어요..바로 임신 시도하시지 마시구3개월에서6개월정도 쉬었다가 임신을 하는게 좋대요....임신이 아예안되는것이아니니까..전 5살,80일된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어요..임신하구..아기 낳으면 다 잊혀진답니다..저도 그랬어요..힘내세요..------------------------------- aga-sarang님의 글입니다. 정말 무사히 다시 아기를 갖을 수 있을까여.. 저도 올해 1월 29일 계류유산해서 다음날 수술을 했어요.. 결혼 2년만에 갖은 첫아기가 임신 10주만에 그렇게 사라져버렸죠.. 한 달여간에 우리에게 정말 많은 기쁨을 주었었는데.. 그 일이 있고나선 우울증도 좀 생기고 대인기피증이 생겼어요.. 모임이나 특히 시댁에는 가기가 싫더라구요.. 거의 하루종일 문밖을 나가지 않는 날들이 대부분입니다.. 힘을 내고 싶은데 잘 안되구..자꾸 머리속에선 아직도 임신주수를 세고있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뛰고 있던 아기심장이 보여요..그다지 힘든일도 안하고 조심했었는데.. 몸이 회복되고 다시 아기를 갖으면 좋아질거 같은데.. 지금은 정말이지 너무 힘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