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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님의 글에 부침


BY 훈풍 2003-04-08

결혼한지 2년정도 됐어요 아직 아기는 없구요 이제 아기 가지려고 노력중인데 말처럼 쉽게 잘 안되네요,,벌써 몇달째 실패네요... 궁금한게 잇어서요... 아니 사실 좀 서글퍼서요,,, 아기를 가지려면 우선은 관계를 자주하는게 나을것 같은데 제가 마음이 너무 안생기네요.. 왜 심리도 굉장히 영향이 있잖아요... 그래서 너무 아파서 울었던 적도 있어요... 물론 신랑한테 티는 안냈지만... 우리 신랑도 요즘은 피곤한지 발기도 좀 부실하고 ... 임신이 좀 급한데... 이래저래 요즘은 정말 어떤때는 혼자 울고 잇답니다 침실분위기를 한번 바꿔보려고 침구세트까지 비싼돈 주고 바꾸고...커텐도 새로 달고... 근데 이런게 별 소용이 없네요... 신랑한테 짜증도 나구요... 사실은 걱정이 많이 됩니다 이제 결혼 2년차인데 벌써 우리 부부 이렇게 시들하다니.... 하고싶은 마음도 잘 안생기고 ... 휴.... 넋두리를 늘어놓았네요... 너무 답답한데 어디 얘기할때는 없구... 이런 상태를 좀 달리 바꿀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저 임신도 급하거든요... 다른 님들은 밤에 적극적이기도 한것 같은데 어떻게 하시는지 비법(?)좀 알려주세요... 아니면 어떻게 하면 분위기라도 바뀔런지... 답변 좀 주실래요?? 새댁님의 글에 부침 안녕하세요? 임신이 잘 되지않아서 매우 힘드시군요. 지금 나이가 얼마나 되셨는지 궁금하네요.그리고 어떤일을 하시는지도 궁금하구요. 님의 글로 보아서 두분이 모두 지쳐있는 듯이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이를 갖기위해서 노력을 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요? 또 님의 글 중에 통증을 호소하셨는데 병원에는 가보셨는지요? 님께서는 남편과 잠자리를 하는 것이 싫다는 건지 아니면 님이 신체적으로 괴로워서 그러시는지요? 우선 님께서는 친정 어머니나 언니 결혼한 친구나 선배들에게 님의 고민을 나누고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믿을 만한 전문 산부인과에 가셔서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심리적으로 방해 받는 부분이 있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을 해 보실 수도 있을 거구요. 님! 두분이 정말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은 역시 심리적인면이 더 중요하답니다. 너무 성급히 생각마시고 남편에 대한 짜증의 원인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시고 이런 아줌마들이 장에서 마음껏 이야기 해보세요. 아이는 정말 신의 선물인가봅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생기지않던 아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요.마음 편히 아기를 기다려보세요. 마음을 졸이는 것보다는 새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나는 어떤 부모가 될 것이가도 생각해 보시구요. 님께 좋은 소식이 있으시기를 바라며... 훈풍의 훈수를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