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시기가 슈가님 부부에겐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때일 겁니다. 대개의 경우 남성들은 연애시절이나 신혼때가 가장 왕성한 반면 대개의 여성들은 그때가 아프고 뭐가 뭔지 모르고 하죠. 남자들이 사전 경험이 많아서가 아니라 아프거나 당혹감을 느끼거나 할 만한 신체적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죠. 어찌 되었든 슈가님은 이제서야 성이 무언지 섹스가 무언지 몸에 익숙할 만하지만 어쩌면 그동안 다른 스트레스로 인해서 남편이 많이 상처를 받거나 섹스를 다르게 생각하게 되었을 거 같네요. 같은 시기에 찾아온것보다는 이렇게 어긋난 시기에 찾아와 고통을 주는 것이 훨씬 더 헤쳐나가기엔 고마운 일인거 같습니다. 경험입니다만, 남자쪽에선 정말 횟수나 시간에 대한 노력을 많이 해야 할 때이고, 여자쪽에선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남편에게 상처를 주거나 기분상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게 가장 필요한 때일겁니다. 신혼때는 너무 빨리 사정을 해서 서로가 힘들었었죠. 성에 대해선 아직 어렸을 때잖아요. 그러니 그건 당연한 거였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지금은요 거의 시간조정이 가능해요. 상황에 따라선 정말 몸이 지칠 때까지도요. 다만 아직도 거의 매일 해야 스트레스 없고 딴 생각이 안드니 원... 암튼 슈가님... 정말 많은 부부들이 겪고 지나가는 일입니다. 슬기롭게 대처하지 못하면 영영 힘들어질 수 있는 때이기도 하구요. 사랑에는 공감대의 형성이 참으로 중요한 거 같은데, 그 공감대를 단둘이서 가장 많이 공유하고 가꾸어갈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행위입니다. 노력만이 살 길입니다. 채팅은 그냥 심심풀이에서 그쳐야지 재미를 붙인다거나 다른 사람들의 말에 너무 귀를 기울이다 보면 슈가님 남편이 당신맘에서 지워져 버릴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아니지 남편분은 힘내시고, 아내분은 이해해주시고... 오늘 저녁부텀은 좋은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