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렸던 아낙입니다. 답변들 잘 보았고, 고맙습니다. 그래서 한가지만 더 질문 할께요. 사실 전 제가 생각하기에 남편을 많이 만족 시켜주는 것 같지가 않거든요. 잠자리를 할 때 제 딴에 조여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고 그것 때문에 사실 조금 힘들거든요. 여름에도 땀 한방울 잘 흘리지 않는 제가 조여줄려고 노력이라도 할라치면 이마와 코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니 얼마나 힘든지는 잘 아시겠죠? 한마디로 전 명기와는 거리가 먼 편이라고 할 수 있죠. 남편은 가끔 제 얼굴에 맺힌 땀을 닦아주면서 조일려고 힘쓰지 말라고 같이 즐겨야 하는데 너가 너무 힘든것 같다고 다음 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솔직히 전 남편의 배려가 고맙기는 커녕 자신감만 점점 더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운동도 다니고 체중도 조금 줄였더니 자신감이 붙고 가끔씩 피곤할 때 생기던 요심금 증세도 완전히 없어지더라고요. 그런 후 언제부터인가 남편이 잠자리 후 고추가 아프다느니 옹녀라는등의 말을 하더라고요. 잠자리 후 깨끗한 면 수건으로 닦아줄때면 욱신거리고 탱탱 부은듯한 느낌이 든다고도 하고요. 그 말을 들을 땐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었어요. 내가 출산 후 늘 잠자리 할 때 마다 만족 시켜 주지 못해 미안해 하고 소심해 하니까 위로해 줄려고 저런 아름다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남편에게 직접 물어 보는 것이 가장 빠른 정답이겠지만 남편은 좋았어 라는 말만 할 뿐 더이상 무슨 말을 하지 않아요. 만약 남편이 아름다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앞으로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에게 그러지 말라고 할까요? 제가 너무 쓸데없는 질문을 드린것 같죠? 아 참고로 저희 부부 특히 남편에 대한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쓸데 없는 말 한마디 더 붙일께요. 남편은 조루 현상 전혀 없고요. 남편이 원하기만 하면 2-3일에 한번 관계를 가지겠지만 저의 피곤함 때문에 일주일에 두번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모두들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