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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더......


BY 퀸 2003-04-23

어제 글 올렸던 아낙입니다. 답변들 잘 보았고, 고맙습니다. 그래서 한가지만 더 질문 할께요. 사실 전 제가 생각하기에 남편을 많이 만족 시켜주는 것 같지가 않거든요. 잠자리를 할 때 제 딴에 조여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고 그것 때문에 사실 조금 힘들거든요. 여름에도 땀 한방울 잘 흘리지 않는 제가 조여줄려고 노력이라도 할라치면 이마와 코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니 얼마나 힘든지는 잘 아시겠죠? 한마디로 전 명기와는 거리가 먼 편이라고 할 수 있죠. 남편은 가끔 제 얼굴에 맺힌 땀을 닦아주면서 조일려고 힘쓰지 말라고 같이 즐겨야 하는데 너가 너무 힘든것 같다고 다음 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솔직히 전 남편의 배려가 고맙기는 커녕 자신감만 점점 더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운동도 다니고 체중도 조금 줄였더니 자신감이 붙고 가끔씩 피곤할 때 생기던 요심금 증세도 완전히 없어지더라고요. 그런 후 언제부터인가 남편이 잠자리 후 고추가 아프다느니 옹녀라는등의 말을 하더라고요. 잠자리 후 깨끗한 면 수건으로 닦아줄때면 욱신거리고 탱탱 부은듯한 느낌이 든다고도 하고요. 그 말을 들을 땐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었어요. 내가 출산 후 늘 잠자리 할 때 마다 만족 시켜 주지 못해 미안해 하고 소심해 하니까 위로해 줄려고 저런 아름다운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남편에게 직접 물어 보는 것이 가장 빠른 정답이겠지만 남편은 좋았어 라는 말만 할 뿐 더이상 무슨 말을 하지 않아요. 만약 남편이 아름다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앞으로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남편에게 그러지 말라고 할까요? 제가 너무 쓸데없는 질문을 드린것 같죠? 아 참고로 저희 부부 특히 남편에 대한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쓸데 없는 말 한마디 더 붙일께요. 남편은 조루 현상 전혀 없고요. 남편이 원하기만 하면 2-3일에 한번 관계를 가지겠지만 저의 피곤함 때문에 일주일에 두번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 모두들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랄께요. --------성님의 글입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분의 남편이라면 말씀대로, 아름다운 거짓말을 할수도 있겠군요 그럼 어쩌냐구요? 속아주세요 걍^^* 그리고 조여주는지의 여부가 그렇게 신경쓸일인가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땀이나고 힘이들만큼? 흥분해서 땀이나는게 아닌가요 혹시?? 저역시도 케겔운동을 하긴 하지만 그렇게 신경쓸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미안한일도 아니구요 서로 가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게 최상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