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도 보았고 님의 글도 보았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딸이든 아들이든 누가 나중에 더 잘하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아이 혼자 자라게 하는것보다 함께 의지하고 사랑하고 베풀어갈 내 형제가 있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 이번에 둘째를 낳아서 6주 정도 되었습니다. 큰애하고의 터울은 22개월, 2살차이지요... 큰애도 아직 아기인데 너무 빠른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제 나이가 30대이다보니 빠른게 아니고 더 늦기전에, 그리고 한꺼번에 힘든게 났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님의 경우 지금 아이를 낳아도 큰애하고 그리 많이 차이도 않나고 그렇다고 가난아기한테 질투할 정도로 어리지도 않고 아마 동생이라고 엄청 좋아할꺼예요... 제 큰애는 지도 아기면서 제 동생이라고 베이비 베이비 하면서 이뻐하는것 보면 얼마나 대견하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야 모르지만 이제 1년만 더 있어서 작은애가 걷고 그러면 큰애는 작은애 하는일 사사건건 참견하면서 잔소리 해대겠지요... 싸우기도 많이 싸우겠지만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를 배우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모습을 생각하면 상상하는것 만으로도 행복하고 뭔가 꽉찬 느낌이 들어 뿌듯합니다. 너무 많은 고민 하지 마세요... 키우기 힘들고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하나나 둘이나 키우기는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그리고 하나보다는 둘이 확실히 낳다는 건 둘가진 부모 모두가 느끼는 거랍니다. 둘째를 낳을 생각이지면 더 늦어져서 큰애가 터울이 많이 되기전에 결정을 하세요... 그래야 아이들도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