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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남편 어케잡쥐?


BY 동지애 2003-05-11

결혼하면서 부터 같이 자영업을 하는데. 신랑은 그 전부터 해오던 일이고여... 처음 집에 몇달 있을때는 가게 에서 무슨일이 있는지..낮에 전화는 거의 안하는지.. 내가 전화하면 바쁘다고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전화를 받곤했고..나름대로 저는 스트레스가 쌓여 갔는데 제가 같이 하다보니 그마음에 70%는 이해가 가요..특히,경제적으로 어렵다 하시니 우리 경우랑 같네요.. 그게 심한날은 저도 우리 신랑도 잠자리 생각할 겨를이 없더라고요...아마도 신랑분이 사랑이 식어서 라기보다는 본인이 힘들다 보니 그기에 신경을 쏟다 보니 그런것 같애요.. 같이 일을 하면 많이 싸운다고 하는데 우리는 오히려 덜 한것 같애요.. 이해 할려고 노력하는 마음이 생겼거든요.. 그래도 가끔은 나도 스트레스 받아서 싸우긴 하지만.... 힘들어 할때 그럴때 일수록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그게 부부아니겠어요.. 힘들어도 말을 못하는 신랑분의 입장을 조금 이해 하신다면 그동안의 서운했던 마음은 조금 위로가 될것 같네요..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