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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러고 살아요.


BY 미개인 2003-05-21

그냥 빨래판 됐다 라고 생각하시고 대(?)주세요. 욕구가 남자와 여자와 다른거 아시잖아요. 욕구가 강한 남편 그래도 딴데가서 바람안피우는거 대견하게 생각하시고요. 나중에 딴짓하면 와이프가 협조를 안해서 딴짓했다 그러면 어쩌시게요. 저두 치사합니다. 임신중이지만 써비스(?)도 해주고, 아침에 화장실안까지 따라오는 남편. 거기서도 대줍니다. 기분이야 더럽지요. 출근하기도 바쁜데 말이죠. 하지만 그게 낙이고,보람이라는데 막을수 있나요. 몸 빌려주는 거 잠깐이지만 대신 남편 성욕이 해결되니 나한테 잘하고 처가에 잘하고 애한테 잘하고.... 내가 봐도 하나도 안이쁜 얼굴과 몸매를 그래도 여자라도 킁킁거리며 매일밤 더듦고 달려드는 남편이 고맙지요 뭐 그렇게 생각하세요.. 또 그런거 보는것두, 너무 기분나쁘게 보지마세요. 저두 두달동안 스트레스 받았지만 나중엔 본인도 지쳤는지 잘 안보더라구요. 지금은 가끔 보는 눈친데.. 기냥 애교로 봐주시구요. 거기 여자들 다 그림의 떡 아니겠어요. 님이 협조만 잘하면, 그래서 남편 진 다빼놓으면 그런거 보라구 해도 안볼텐데 말이죠. 남편을 너무 속물 취급하지 마세용~~ 비참하군요... 원글쓴이나 이분이나 두분 다 맞벌이를 하신다는 공통점이 있는듯한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물론 피곤하시겠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싫으면 무조건 거부하거나 ,빨래판타령을 하신다는 건 좀... 남자와 여자의 생리적 차이점에 대해서나 ,직장생활과 살림을 겸해야하는 힘듦에 대해서 남편과 적절히 대화하시고, 조율하시는 게 좋을듯... 내가 얼마나 힘든데,그리고 즐겁지도 않은데 왜 그리 짐승처럼 닥달을 하는거야?식으로 바가지 긁듯 말씀하시려면 차라리 아무말씀 안하시는 것이 좋을듯하고...자는 이렇고 지는 이런데 자기 생각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것같아? 나 역시도 자기의 취향을 이해하려 애써볼테니, 자기도..식으로 원만한 타협점을 모색해 보세요. 문제제기를 하시는 분도 있을듯하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결혼이란 공인된 섹스면허가 아닐까 싶어요. 섹스가 전제되지 않은 결혼이 의미가 있을까요? 그런데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부부강간이 있을 수 있듯이, 어느정도의 수준유지 조차 안하는 직무유기도 있을 수 있는 ...상대가 늘 전제되는 면허라는데 문제의 핵심이 있죠.자동차처럼 면허증을 따고도 운전하고 싶으면하고 안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안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이 코너의 글들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너무 자주하자는 남자가 미워서 몸살을 앓는 분도있고, 너무 뜸해서 고통스러워하는 분들도 있어요.정도가 없어요. 하지만 그리 자기의 입장만을 고수하려면 결혼들은 왜 해서 힘들어하는지 원~ 기왕 결혼했다면 나의 입장만큼이나 상대의 입장도 배려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님의 남편처럼 자주 하잔 사람도 있고,그게 채워지지 않으니 포르노도 볼 수 있어요. 님의 남편만 그러지 않고요.... 그리고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하는 남자들도 많이 봐요. 저질이라서가 아닙니다. 느낌보단 시각과 청각에의 의존도가 높은 남자들의 생리랍니다. 그리 끝없는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바람을 안피우려 애쓴다고 생각하세요,.그러는 그가 사랑스러워 보일걸요? 아이들도 아니고... 두분 마지못해 하는 섹스가 아니라,서 갑숙씨처럼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 돼 보고 싶었다고 외치며 대들어서 즐겨보세요. 그리 취해가다보면 왜 남편이 그릳고 껄떡여댔는지 이해하게 될거고, 그래준 남편이 정말 고맙단 생각도 들게고 그래요. 기왕 사는 거 즐기면서 사는게 행복의 비결 아닐까요? 기왕 하는 일, 즐기면서 하면 훨씬 능률도 오르고 재미도 있고 그런 것과 같아요. 부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