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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보다 동창일이 우선??????????


BY 정말이지 2003-05-20

저는 남편에 대해서 몇마디 하겟습니다 결혼초기부터 업무상 특성때문에 뻑하면 술자리에 새벽에 들어오는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화가 나지만 업무 때문이고 괜찮아지겟지 하면서 참았슴니다두아이 임신동안 한번도 저를 배려하고 집안일에 열심히 인적이 별로 없는 그냥 단순 성실(?)한 남편 이였슴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부부는 하루걸러 싸우면서 서로에게 상처만 남깁니다 업무때문에 바빠하는 남편에게 뭐라고 하겟습니까 그래서 6년을 그냥 참았습니다 집안일에 경제적인일에 무관심해도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일로 우리 부부에게 이런 고통이 따를줄 정말 몰랐습니다 집안일 저한테는 너무나도 무관심하든 남편이 이게 왠일 입니까 전 원래 성격이 그런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동창모임을 하고 동문회를 하고 하면서 동창회 동기 회장에 동문회 총무에 향우회 이사까지 감투란 감투는 다 가지고 카페까지 만들어 음악에 시에 노래가사 등등 관리까지 그러니 집안일에 신경쓸 시간이나 있겟습니까? 물론 집안일에는 더 무관심일수 밖에요 제가 아파 누워있어도 약사달라는 말 없으면 제가 사먹어야 하고 집에와서도 자신만 있는 밥 차려 먹으면 끝입니다 제가 밥을 먹고 약을 먹었는지 관심조차 없으니깐요 시골춘신인데 이제 6시간 걸린는 시골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모임에 참석 합니다 우린 이런일들때문에 얼마나 싸웟는지 모릅니다 물론 피해자는 중간에 애들 뿐이죠 저도 바보처럼 맨날 집에서 이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들때문에 참고 또 포기하고 살고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참기가 힘듭니다 제가 속이 좁은건 가요 모임에는 시간늦을까봐 일찍 나가서 시간맞춰 참석하고 퇴근은 차막힌다고 늦게 퇴근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바보라서 밀리면서 퇴근하는거 아니잖아요 제가 속이 좁아 남편을 피곤하게 하는건가요 아님 남편이 반성해야 하나요 저의 요즘 바램이라면 남들 퇴근할때 우리애들도 아빠올시간이라는걸 좀 알았슴합니다 제 욕심인가요 조언이든 질책으든 리플 부탁합니다 남편한테도 이글을 보여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