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결혼10년차 남들이 권태기니 부부관계의 위기니 했어도 나는 남얘기거니 했다 우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성실하고 나와 얘기가 통하는 남편 항상 아웅다웅하는 두 아이들 그런데 왜 이렇게 허전하고 생활이 심드렁할까? 일상의 탈출을 꿈꾸던 어느날 15년전에 나의 첫사랑과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그때의 설레임과 두근거림 망설임 마치 내가 15년전의 나로 되돌아가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마음을 추스리고 생활로 되돌아와는데 바로 오늘 문자가 왔다 정말 반가왔노라는 내용의.....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스쳤다 이게 바로 남들이 말하는 외도의 시작일까?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하는 .... 내가 답장을 하면 서로 통화를 자주 할거고 그러다보면 만남이 있을거고 아직 답장을 보내진 않았는데 무슨 죄라도 짓는 것처럼 마음이 그렇다 정말 친구가 될수있다면 생활의 활력소가 될땐데... 망설여진다 도움말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