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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참해서...


BY 새내기 2003-06-02

이런 얘기를 누구한테도 할 수 없고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 부부는 관계를 잘 안가져요 어느때는 몇주에 한번 어느 때는 몇개월에 한번 할때도 있어요. 서로 많이 원하지 않으니깐 이렇게 돼요 우린 아무 이상없는데.... 친구들한테 이렇게 얘기하면 문제있고 이상하다고들 많이 해요 그래서 엇그제는 남편이 하자길래 그냥 응했는데 글쎄 이상자세를 요구했습니다. (동물들이 하는 자세) 저는 이런 자세가 처음이였습니다. 근데 남편은 일이 끝내자 마자 바로 화장실로 가는 겁니다. 나는 직업여성이 아닌데!!!! 넘 우울한 기분이였습니다. 울음이 나올것만 같아서 입술을 꼭 깨물고 참았습니다. 하루 종일 우울해서 자꾸만 눈물이 나올것만 같아요 --------나는 직업여성?님의 글입니다.-------- 님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관계후 화장실로 가는건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저희도 관계자주 갖지는 안지만 전 불만 갖지 안아요..제가 원해도 남편이 피곤하니까.이해하고 너머가죠.이처럼 모든걸 이해하며 넘어갈때.부부간에 사랑은 식지안을거라 생각합니다.그럼 항상 행복하게 사십시요. --------전업주부님의 글입니다.--------- 생각하기 나름 아닐까요? 전 이렇게 생각이 되네요. 우선 체위에 대해선요.. 쉬운말로(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달리 비유할 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늘 밥만 먹으면 지겨우니까 가끔 라면도 먹고, 자장면도 먹고... 다른 체위에 대한 도전은요 남편이 부인을 그렇게 생각해서가 아니구요 다른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음~ 그러니까...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이랄까, 일상에서의 탈출이랄까... 음~ 언젠가 책에서 보니까 권태기 탈출방법에 그런것도 있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관계중에도 대화를 하는데요, 저희 남편은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렇게 하는건 어때?" 그러면서 다른 체위에 도전도 해보곤 하지요. 그리구요 그사람도 바로 씻으러 가요.. 전 이상한 생각 안들던데요.. 속상해 하지 마세요.. 모든 것은 다 생각하기 나름이라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