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의 성반응은 차이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남성은 성적 흥분에 쉽게 도달하지만 여성은 서서히 도달한다. 그러므로 남성이 섣불리 음경을 질내에 삽입하고 성행위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게다가 남성은 사정후 무반응기에 돌입하면서 급격한 해체기를 맞이하게 되므로 사정후 성행위를 급격히 중단하는 것은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잔인하며 점차 성행위에서 즐거움보다는 환멸을 느끼게 된다. 여성은 서서히 흥분이 시작되고 서서히 사라지므로 이러한 차이를 전희와 후희로 극복해 나가면 성 생활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전희는 성교를 하기 전의 준비 행위를 뜻하지만 자체를 즐거운 성활동의 일부분으로 이해하는 편이 좋겠다. 한 조사에서 많은 여성들은 천천히 부드럽게 진행되는 전희를 원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실제 약 30분 이상의 전희를 선호하는 수가 월등히 많았다. 여성에게 깊은 오르가즘을 느끼게 하는 것은 음경의 질내 삽입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오히려 전희를 통하여 여성이 음경의 삽입을 원하는 상태까지 만드는 것이 오르가즘의 깊이를 결정한다고 되어 있다. 이런 전희가 남성, 여성 모두에게 자유롭기 위해서는 서로의 대화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성에 대한 금기에 익숙해 있으므로 이러한 대화를 부부간에 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그러나 성행위는 생활이며 또한 보다 만족스러운 생활을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전희의 방법, 시간, 만족도 등을 자유롭게 대화하게 되면 성감에 대한 개개인의 차이를 보다 극복하게 되고 상대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깊어질 것이다. 전희의 기본적인 기교로는 성감대의 자극, 키스 등이 있으나, 성행동과 기교는 다양해질 수 있다. 또한 부부간의 동의가 있는한 이러한 것들이 도덕적이다, 부도덕적이다라는 판단은 중요하지 않다. 후희는 전희와 마찬가지의 개념이며 성교가 끝난 후에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