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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다간 아무래도 ...


BY 서글픈 인생 2003-06-07

누가봐도 성실하고요(적금못넣을 만큼의 월급) 밖에나가서 엄한짓 않하구요(일정한 퇴근시간으로봐서...) 마누라한테 절대 큰소리도 않치죠 때론 집안청소도 곧잘 돕고 있네요 애둘아빠로소 잘놀아주고 잘 봐 줍니다 아내 외출시 홀가분하게 나갈 수 있도록 배려도 해 줍디다 후후^^~ 근데요 넘 보기가 싫네요 참!그런데로 생기고 인상 좋습니다 저요?어떤남자 만나도 크게 뒤지지 않을만큼의 여러면에 자신있고 주위에서도 인정합니다 근데요 애초에 이런저런 정없이 아니 사랑없이 한 결혼이라 그런가 아님 그 문제의 부부의 정을 10년이란 세월동안 제대로 쌓아 오질 못해서 인지 아무런 감정이 없네요 그나마 있는 정도 이젠 다 떨어져요 물론 남이봁땐 이해못하겠죠 신혼첫날부터 삐걱거리던 부부관계... 그인 넘 관심없어하고 난 심하진 않지만 그래도 관심을 떠나서 꼭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며 살았죠 몇번의 자존심 구겨가며한 조심스런 부부문제... 그때뿐 좀지나면 그냥그냥 하루하루 지나치고 일주일 이주일이 되버리죠 첨엔 전희따윈 문제도 되지 않았죠 한달에 한두번만이라도 아내가 아니 여자가 되고 싶었죠 한데 참 자긴 별루 관심이 없다네요 내가 싫어서도 절대 아니고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니라는데 전 그런거 같아요 사랑한다면 정말로 사랑한다면 조루가 아닌이상 불구가 아닌이상 아내를 위해 노력은 해야겠죠 전 원하는데루 다해줄테니 노력이라도 한번해보자하죠 근데 것두 잠시죠 근데 더 심각한건요 이제 아주 가끔씩이라도 손뻗쳐오는 그 사람이 싫더라구요 끔찍히요 애교스러움도 장난스러움도 이젠 제게도 사라졌네요 내가 말않하면 그사람 눈치만 보네요 이제 먼저 말하고 장난치며 넘기는것도 지쳤네요 아무런 정도... 요즘은 오면 밥주고 간단한 대화나 하고 웃기도 싫고 10년동안 넘 치쳤어요 그냥 살아야죠 뭐 사랑스런 애들이나 이쁘게 키우면서요 근데 웃기는건 그렇게 밤마다 흐르던 외로움의 눈물은 다 말랐는지 이젠 눈물도 않나오네요 ^^ 제일을 찾아야겠죠 뭐 부부관계 우습게 한번 생각해보죠뭐 관계개선이야 시간이지나면 사람이 변한다면야 고려해보죠..그래요 제가 사는게 이러네요 아내의 묵묵함의 이유를 알려고 조차 하지 않는 남자!먼저 손내밀고 배려할줄 아는 남자 후세에나 만나보죠뭐 충고도 하지 마세요 못난이라고 제 욕도 사양합니다 저랑 비슷한 사람있음 그냥 이렇게도 살고 있다고 한말씀만 남겨놓으시면 위로가 될것 같아요 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넘 두서없고 다듬어지지 않은 즉흥적인 감정의 글이지만 그냥 올릴께요 --------서글픈 인생님의 글입니다.--------- 같은 마음들을 만나니 위로가 되었네요 그래요 그런사람도 내가 선택한 죄로 살아가야죠 뭐... 결혼전엔 생각지도 못했었던 부부갈등을 이렇게 심각하게 겪게되리라곤 정말 상상도 못한 저를 비롯한 이땅의 피해자?^^들에게 그래도 행복하게 살아가야할 이유가 더 많길 바라며... 이 냉전이 얼마나 갈까요? 오늘도 나름대로의 외로움 달래기 운동을 하며 이밤을 보내렵니다. 이젠 그에게도 문제의 심각성과 노력의 기회를 한번쯤은 줘야겠기에 그냥 있어 보렵니다 저보다 더한 분들도 있다는 사실에 속이 상합니다 어쩔수가 없다는데 어쩌겠어요 그냥... 그냥 살아야죠 근데 살다보다 무슨 수가 나깔요? 다른일들에 있어서는 행복하소서 ------씁쓸한 얼굴?을 등지고 앉아서 서글픈 인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