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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에는...


BY 상담녀... 2003-06-08

너무 속상해서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 결혼한지 한 2년 조금 넘고 자녀는 1명 있구요... 전업주부랍니다 결혼전에 저희 집안에 반대를 무릎쓰고 결혼을 했거든요.. 문제를 시부모님 땜시... 같이 모시고 살면 너 너무 힘이 든다구.. 저희 시부모님이 좀 이상한 점이 많거든요.. 자기가 생각한대로 말 뺃어내고 다른 사람 기분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특히 전 시댁이 제가 다니 던 직장에 있어서 주변사람한테 애기들어갈까봐 걱정 걱정 임신해서두 직장 나가기전 아침밥두 제가 그냥 이렇게 저렇게 먹구 도시락 싸구. 명절때에는 만삭인 몸으로 전거리 만들고 붙치구 전혀 도와주시질 않더라구요... 더 더욱 슬픈건 애 낳을때가 된것 같아서 출산준비한거 손빨래 해달라구 부탁드렸는데 그것두 제가 했어요.. 남편은 그때 뭐했냐구요.. 집에 들어오면 스트레스 푼다구 컴퓨터게임하구 그랬어요.. 전 제가 귀찮기두 하고 제가 그냥 참고 지내면 될꺼라구 생각했지요.. 몸조리두 시부모 성화에 언니네서 이틀만에 짐싸가지구 왔지만 몸조리가 몸조리가 아니었거든요 미역국은 짜고 김치는 모유 먹일꺼면 애 똥구멍 빨개진다구 먹지 말라구 하고.. 특히 시아버지 잔소리에 제가 미칠것 같았어요 시아버지랑 남편이랑 약간의 싸움이 있었 는데 그때 제발 제가 시켜서 그랬다구 생각하지 마세요라구 말했다가 어느 지집년이 말대구라는 말이 화근이 되어서 매맞구 못된 며느리라구 동네 소문다 돌고 땡전한푼 받지 못하구 나왔어요.. 그래두 남편이 절 위로해줄꺼라구 생각했는데 그것두 아니더라구요.. 그렇게 해서두 시아버지한테 계획적으로 결혼 했다는 말두 듣고 매두 맞고 어렵게 취직했더니 애는 시부모가 맡아준다구 하더니 하루반만에 포기하시구.. 다른사람한테는 맡기면 안된다구 하시구... 그렇게 지내구 보니까 몸이 엉망이 되었나봐요.. 여기저기 쑤시구 비올것 같으면 정말... 그때 저두 모르게 짜증이 나는데 신랑은 그걸 이해 못하나봐요.. 자기가 자구 일어났는데 제가 짜증내는 얼굴을 보면 화가 난다나요.. 아파두 물 한잔, 밥 한숟가락 주지 않는 남편이 뭐가 좋아서 한 이불속에서 살고 있는지... 제가 남편한테 속상하다구 말하면 이런 이유라구 이해 못해주는 것 같아서 매우 속상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희 긴 글을 읽어주시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