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56

섹스리스란 말에 위안이 되네요...


BY 결혼5년차 2003-08-13

결혼 5년차에 5살 4살된 아이들 둔 맘입니다. 많은 분들이 섹스리스부부라고 글 올리셔서 한편으론 안도가 됬습니다.. 저희 부부도 전혀 흥미가 없어서 뭔가 문제가 있나 걱정스러웠는데...섹스리스란말에 호감이 가네요... 결혼전에는 관계를 갖진 않았으나 남편이 애무정도는 귀찮을 정도로 즐겨서 혹여 결혼후에 너무 섹스에 집착하진 않을까 생각했지만 전혀 섹스에는 무관심인것 같아요. 연년생 아이를 갖은 탓에 다들 엄청 좋아했구나 생각하시지만 정말 아이를 갖기위한 몇번의 행위에 불과 했답니다. 둘째낳은후 4년째지만 그후론 열번을 넘기지 못하고 섹스가 뭔지도 모르고 살고 있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남편과 얘기하는것도 어색하고 그러네요. 아뭏든 남편은 관심도 없는것 같고 나만 걱정하고 있었는데 같은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 위안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