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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리스 부부


BY 이상해 2003-08-13

결혼 한지 2년 하고 반조금 넘게 지났습니다. 신랑은 더없이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고, 장난이라도 제게 나쁜 말 한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결혼 초 부터 이상한걸 느꼈죠. 아니 신혼여행때 부터. 안하는거에요. 너무 이상하잖아요. 다들 결혼하면, 신혼초엔 섹스에 미친다고 하는데, 우리 신랑은 아예 관심이 없는 거에요. 첨엔 많이 다퉜는데요. 지금은 포기 상태입니다. 우린 정확히 따지진 않았지만, 한달로 계산하긴 힘들고, 일년에 일곱번? 정도 하지 않나 싶어요. 근데도, 애기 얘기 할땐 욕이라도 해주고 싶어요. 어떻게 두달에 한번씩 그것도, 빨리 끝나는 관계에서 임신하길 바라는지.. 남자는 다 그런지.. 다른건 아무것도 나무랄것이 없어요. 정말 착한 사람인데,. 이상하게 그게 그러네요. 예전에 자기 아버지가 바람을 폈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한 과잉반응인지.. 요즘은 아예 잊었어요,. 저두 섹스하려고 생각하면 귀찮은 생각이 우선이에요. 우릴 어쩌면 좋아요? 이러다 정말 애기는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