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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


BY 새댁 2003-08-18

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 이제 결혼한지 5개월 됐는데 벌써부터 이런 고민 을 하게 만들다니요... 우리 신랑과 저는 벌써 쎅스리스 부부가 되었습니 다. 7월에 3번 8월에 1번 그것도 아침에 후딱... 너무 답답합니다. 다른신혼부부들 얘기 들어보면 남편이 너무 보채서 귀찮다던데 저하고는 완전 딴 세상 얘기입니다. 남편이 싫어해서 제가 조르지도 않습니다. 하기 싫다는데 억지로 하고싶지 않습니 다. 그래도 은근히 화가나고 벌써부터 이런 고민 을 하게 만드는 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 밖에 나가 서 스트레스 많이 쌓인다고 하지만 저도 맞벌이 하 고 있습니다. 우리신랑 9시에 출근해서 6시 땡! 치 면 집에 들어옵니다. 휴일이면 꼬박 집에서 쉬는 사람이구요.. 저도 다른 여자들처럼 거절한번 해보 는게 소원입니다. 선배님들... 이제 5개월된 신혼 인데 제 인생 깝깝해 보이지 않습니까?... 앞으로 더 많은 날들 이 문제로 얼마나 더 스트레 스 받으면서 살아야 할지 화가납니다. 자위하고 싶지도 않고 다른 남자 만나고 싶지도 않 습니다. 제가 왜 남편 놔두고 자위를 해야합니까? 연애한지 3년이고 결혼한지 5개월 되서 저도 남편 에대한 신선함도 없구 이런문제까지 있으니까 겉으 로는 잘 해주지만 속으로는 화가 나 있습니다. 벌써부터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드는 남편이 꼴도보 기 싫습니다. 어떡해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