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무지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 바다님이랑 헉...님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약간 기분 상한 답변도 있었지만 두 님들 때문에 괜찮습니다. 그리구요 남편이 부인 사랑한다고 해 서 수술 쉽게 할수 있고 또 사랑하지 않는다 해서 수술하지 않는거는 별개의 문제인거 같습니다. 울 남편 자랑은 아니지만 마누라 위할줄 알고 저 진 정으로 사랑해 준답니다. 하지만 수술이란 단어 말 만 들어두 좀 무섭잖아요. 전에도 한번 얘기 꺼내 본적 있었는데 겁이나서 망설여지더래요 오늘 님들 답변보구 다시 용기 얻었습니다. 꼭 이달 안으로 병원 데리구 가야겠어요 바다님이랑 헉님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비내리는 날님의 글입니다.--------- 글쓴이 미개인으로 검색하셔서 5890번 글을 읽어보세요.남편과 함께... 그리고 말하세요. 만에 하나라도 실수하여 원치않는 임신을 하여 수술대에 누워 가랑이 벌리고 차가운 금속성 이물감을 느끼며,채 빛도 보지 못한 한 생명을 긁어내는 비인간이 돼야 겠느냐고... 차라리 당신이 조금 아프고 마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그리하고나면 임신공포증으로부터 벗어나 늘 홀가분하게 즐길 수 있고, 피차의 성감이 향상됨으로써 늘 좋은일만 생기게 된다더라고... 협박반 회유반 얼르고 얼러서 하도록 만드세요. 이달안에가 아니라 맘먹었을 때 얼른 가셔서 시키세요. 그러다가 이달안에 임신해버리면 ? 능력발휘를 유감없이 하시길...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