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분만에 대해서 지난번에 문의드린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은 38주인데 어제 진료를 받았답니다.. 그런데 3주전에(35주) 2.8kg이던 우리 애기가 3주나 지났는데 3kg밖에 되지 않았답니다.. 3kg이 작아서 그러는건 아니구 그래도 3주동안 너무 자라지 않은거 같아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신경이 쓰입니다..ㅠㅠ 의사선생님도 3.4kg 정도 예상했는데 라고 지나기듯이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몸통(?)이 왜 찌그러져있지..하시면서 애기가 비좁아서 좀 답답한가보다..하시던데 찌그러져있다라는 말이 계속 가슴에 머무는군요..ㅠㅠ 병원을 나서면서 지금까지 계속 기분이 우울하답니다.. 글구 그때 문의 드린것처럼 유도분만을 원했지만 의사선생님께서 시기상조인거 같다하셔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예정일이 2주정도 남으니까 넘 떨리고.. 또 태동마저 많이 줄어드니까 뱃속에서 애기한테 무슨 일 날까봐 불안하답니다.. 이런 기분 이해하실련지 모르시겠지만.. 제가 왜 이렇게 불안하고 예민한지 모르겠어요 병원도 넘 크니까 매일 의사선생님이 바뀌구 그때마다 하시는 말씀이나 소견은 다 틀리구 간호사에 여러 실습생까지 진료실에 사람들이 넘 많으니까 어수선해서 제대로 질문도 못 드리구.. 글구 막달에는 태동검사나 NST검사등도 하구 그렁다는데 왜 초음파로만 이리저리 금세보고 마치는지도 사실 속상합니다..꽤 유명한 병원인데..ㅠㅠ 선생님! 운동을 많이 하고 자주 움직이면 애기가 빨리 내려온다는데 맞는지요? 그리고 병원 진료도 꾸준히 받고 있으니까 애기에게 별 문제가 생기진 않겠죠? 바쁘실텐데 저의 이런 사소한 걱정에 응해주셔서 죄송한 마음반 고마운 마음반으로 인사드립니다.. 환절기에 늘 건강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