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33살 전업주부입니다... 좀 일찍 결혼을 해서 올해로 결혼 12년차구요... 남편은 저보다 9년이 연상입니다... 참고로 사내에서 연애로 결혼했어요... 남편은 신혼때부터 부부관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냥 의무적이였던것 같아요... 사랑이 없어서는 아닌것 같은데... 신혼땐 한달에 3~4회 정도 부부관계를 했었던것 같아요... 요즘은 한달에 한번두 힘들어요... 그동안은 제가 나이가 어리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많이 힘든게 사실입니다... 제가 먼저 남편에게 요구할때도 많구요... 그럼 남편은 밝히는 여자로 취급할때가 있어요...대놓고 말은 안해두 속뜻이 그래요.. 그럴땐 정말 자존심 상하는거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어요.. 대화도 해봤어요... '난 꼭 관계를 원하는게 아니다..우리가 부부가 맞는지..사랑하는건 맞는지.... 스킨쉽정도로도 어느정도 맘을 전할수 있는거 아니냐...' 그럼 남편은 성격이 그렇고 체질이 그런걸 어떻하냐는 말로 얼버무립니다... 내가 싫어서 그런건 아니라면서요... 남편은 스킨쉽도 거의 없거든요... 잘때도 등돌리고 떨어져서 잠만(?) 잡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대화도 없어지고... 남편에게 딴여자가 생긴것도 절대 아닙니다..(믿어요) 그러다보니...요즘은 소위말하는 애인이란걸 만들어볼까... 하는 부정한 생각까지 할때가 있어요.. 이런 욕구들을 참고 살아야 하는건지... 요즘은 의욕도 없고...사람들도 만나기 싫고.. 친구들과 수다떠는것도 좋아하고..활발한 성격이... 점점 의기소침해지고 우울증까지 생기는것 같아요... 하루한끼 죽만 먹고 산다해요... 부부사이만 원만하다면 헤쳐나갈수 있다는 생각인데... 내 생각이 배부른 불평인건지... 어떻게 사는게 정말 잘 사는건지.... 조금만 노력해주면 정말 행복하게 살수 있을것 같은데.. 그게 잘 안되나봅니다...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같은 입장이거나 남편의 대변해주실분 계시면 조언부탁 드립니다... --------꿈꾸는섬님의 글입니다.--------- 님 애인이랴뇨 그건안될말이고요 제가 볼때는 남편분이 신경을많이쓰는일이있다거나 피로가 많이누적이되서 성욕이저하된듯싶네요 우선은 잠자리문제로 남편분께 부담주지마시고 건강을 챙겨주심이 좋을듯싶네요 그리고 정욕에좋은 약이나 음식을 남편분몰래 드시게하세요 알면부담되니까 되도록이면 편하게 해드리세요 글구 스킨쉽정도는 남편이먼저 하길바라지 마시고 님께서 먼저하세요 부부간의성문제는 자존심이 필요치않다고 봅니다 님이 그문제로 우울증증세까지있다면 남편분과 진솔한 대화를 하세요 그러다보면 남편분을 이해할수있는 마음도 생기고 여유도 생기리라봅니다 넘우울해하지마시고 잘극복하세요 사십대아짐,